캠퍼스 탄소 저감 실증 추진…AI 에너지 관리 기술 및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시장 선점 추진
KAIST(총장 이광형)는 한전KDN(대표이사 박상형)과 인공지능(AI)과 에너지 분야를 융합한 ‘AI+X’ 전략 기반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4월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KDN(KEPCO Knowledge, Data & Network Co., Ltd.)은 전력 시스템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에너지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한국전력공사 계열 공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전력 운영 기술을 활용해 캠퍼스 단위의 탄소중립(Net-Zero)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실증하기 위한 에너지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차세대 에너지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양 기관은 KAIST 캠퍼스를 중심으로 실제 전력 생산·소비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Energy Management System, EMS)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는 실증 환경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 효율 향상과 안정적인 전력 운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분산형 전원과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연계한 마이크로그리드 운영 기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AIST는 △글로벌 적용을 위한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개발 △해외 캠퍼스 협력 모델(KAIST 뉴욕 모델) 고도화 △캠퍼스 에너지 실증을 위한 AI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을 담당한다. 한전KDN은 △캠퍼스 전력 설비·장치 분석 기반 지능형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 구축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사업 모델 개발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은 KAIST 캠퍼스를 실제 생활 공간에서 탄소를 줄이는 기술을 직접 적용하고 검증하는 실험 환경인‘탈탄소 리빙랩(Living Lab)’으로 활용해 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 전력 수요·공급 최적화, 계통 안정성 확보 등 AI 기반 에너지 운영 기술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KAIST 측에 따르면, 이번 협력의 핵심은 AI 기술을 활용해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전력 시스템의 효율성과 복원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새로운 에너지 운영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있다. 양 기관은 AI 기반 수요예측, 실시간 전력 최적화, ESS 연계 운영 기술 등을 통합한 ‘지속가능한 전력 공급(Sustainable Powering AI)’ 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캠퍼스 실증을 통해 확보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적용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하고, 기술의 확장성과 파급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형 한전KDN 대표이사는 “AI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을 통해 에너지 운영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에너지 ICT 모델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AI 강국이 되려면 전력·에너지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며, "이번 협력은 AI와 전력·에너지 기술의 융합과 캠퍼스 실증을 통해 AI 시대 글로벌 에너지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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