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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0 (금)
2026.03.20 (금)
노르딕, 첫 NPU SoC 공개하며 초저전력 엣지 AI 전환점 마련
2026-03-20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웨어러블·IoT 기기서 실시간 AI 구현… 개발자 접근성 대폭 개선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는 새로운 최첨단 기능과 함께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탑재한 자사의 첫 번째 SoC(System-on-Chip)인 nRF54LM20B를 공식 출시하고, 차세대 초저전력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노르딕은 엣지 AI 전략에 있어 중요한 기술적 진전을 이루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용량 메모리와 함께 nRF54LM20B에 통합된 NPU는 텐서플로우 라이트(TensorFlow Lite)급 모델을 Arm Cortex CPU에서 실행하는 것보다 최대 15배 더 빠르게 처리하면서도 에너지 소비를 크게 낮출 수 있다. 또한 경쟁 엣지 AI 솔루션 대비 최대 7배 높은 성능과 8배 향상된 에너지 효율을 제공함으로써, 고속 센서 데이터나 오디오 및 이벤트 기반 엣지 AI 워크로드를 소형 배터리 기반 기기에서도 실용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노르딕 세미컨덕터 근거리 무선 사업부 수석 부사장 외이빈드 스트롬(Øyvind Strøm)은 “차세대 엣지 AI 기능은 소형 배터리 기반 기기에서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해석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전력 효율성과 지연 시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기기에 직접 강력한 인텔리전스를 구현함으로써 더욱 스마트하고 반응성이 뛰어난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노르딕은 엣지 AI 모델의 생성과 최적화, 구축 과정을 간소화해 개발자가 추가적인 전력 소모나 복잡한 개발 부담 없이도 인텔리전스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새로운 nRF54LM20B는 배터리로 구동되는 웨어러블, 스마트 홈 및 오디오 기기, 산업·의료용 센서, 트래커 등 다양한 범용 기기에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의존 없이도 활동 감지, 주변 환경 인식, 이상 징후 탐지, 움직임 해석 등 다양한 기능을 온디바이스에서 즉각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노르딕은 하드웨어 성능뿐 아니라 개발 환경도 함께 강화했다. 개발자는 모델 아키텍처를 지정하고 커스텀 데이터셋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기기에서 실행 가능한 AI 모델을 손쉽게 생성할 수 있으며, 엣지 AI 아키텍처를 처음부터 설계하지 않고도 다양한 IoT 기기에 최적화된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단일 텍스트 입력만으로 호출어(Wake-Word) 모델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해 음성 데이터 수집과 라벨링 과정 없이도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를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노르딕의 온라인 모델 생성 툴인 ‘노르딕 엣지 AI 랩(Nordic Edge AI Lab)’은 NPU 기반 추론 가속 또는 CPU 기반 실행 모델을 모두 지원하며, 개발자가 성능과 전력 요구사항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오디오 분류, 이상 탐지, IMU 데이터 처리, 예측 유지보수, 환경 센싱 등 다양한 AI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노르딕은 이러한 업데이트를 통해 임베디드 디바이스에 AI 기능을 구현할 때 발생하는 개발 부담을 줄이고, 개념 단계에서 실제 프로토타입까지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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