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서 반도체·디바이스 동시 강화하는 ‘AI 중심 전략’ 제시
삼성전자는 3월 18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디바이스솔루션(DS)과 디바이스경험(DX) 부문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DS부문장 전영현 부회장과 DX부문장 노태문 사장이 각각 중장기 전략을 설명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DS부문, ‘종합 AI 반도체 솔루션 기업’ 입지 강화
삼성전자 DS부문은 AI 수요 증가에 따른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다양한 시장 상황에 대비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메모리 사업은 품질과 양산 경쟁력, 수익성을 점진적으로 회복한 가운데, 차별화된 근원적 기술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특히 HBM4 등 AI 및 서버용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전 제품의 성능과 품질 경쟁력을 높여 시장 우위를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 효율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원가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파운드리 사업은 GAA(Gate-All-Around) 공정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낸다. 차세대 공정 경쟁력과 양산성을 확보해 2나노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데이터센터와 로보틱스 등 AI 수요 확대에 대응해 선단 공정 사업을 집중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첨단 패키징을 포함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미래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
시스템 LSI 사업은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사업 기반을 마련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SoC(System on Chip)는 설계와 공정 최적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이미지센서는 고화소 기술을 기반으로 전략 고객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 맞춤형 SoC 등 AI 시대를 선도할 신규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삼성전자 DS부문은 메모리, 파운드리, 로직 설계, 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바탕으로 세계 유일의 종합 AI 반도체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내부적으로는 AI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설계, 연구개발(R&D), 제조, 품질 등 전 생산 영역을 고도화해 개발 속도와 수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DX부문, AI 기반 제품·서비스 혁신 가속
DX부문은 AI를 중심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하드웨어 경쟁력과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에이전틱 AI폰’ 시대를 선도한다. 차세대 폼팩터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등 기술 혁신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갤럭시 AI 경험을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AI 대중화를 위해 갤럭시 AI 기기를 2025년 4억 대에서 2026년 8억 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영상디스플레이 사업은 전 TV 라인업을 AI TV로 전환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삼성 TV 플러스’를 중심으로 콘텐츠와 광고 기반 서비스 사업도 강화한다. 또한 컬러 이페이퍼, 3D 스페이셜 사이니지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도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가전 사업은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홈 컴패니언(Home Companion)’ 전략을 강화하고, 공조 사업은 플랙트그룹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트워크 사업은 AI-Native 장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사업은 AI 기반 영상진단 기술 고도화를 통해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하만은 AI 기반 지능형 콕핏과 ADAS, 통합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전장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
로봇·메드텍 등 미래 신성장동력 확대
삼성전자는 로봇과 메드텍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고 투자를 확대한다.
로봇 사업은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로봇 AI와 정밀 제어 기술을 고도화하고, 제조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라인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지능 다목적 로봇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메드텍 분야에서는 AI와 데이터 기반 정밀 의료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개인 맞춤형 진단과 삼성 헬스 플랫폼을 연계한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AI, 6G, 로보틱스 등 미래 핵심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며, 차세대 혁신을 위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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