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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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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호사, AI 주얼리 제조 자동화로 글로벌 팁스 선정
2026-02-23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GNN 기반 오토프라이싱 정확도 ±5% 목표…멀티모달 AI·그래프 신경망 기반 단가 예측 고도화


르호사(LEHOSAH)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팁스(Global TIPS)’에 최종 선정돼 총 12억 원 규모의 R&D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팁스는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민간 투자와 연계해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은 르호사의 AI 기반 주얼리 디자인·제조 자동화 기술 ‘ChromaKey’의 기술력과 확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르호사는 이번 R&D를 통해 멀티모달 AI와 그래프 신경망(GNN) 기반 오토프라이싱 엔진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멀티모달 AI는 이미지, 텍스트, CAD, 3D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기술로, 디자인부터 제조 단계까지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특히 소재, 중량, 세팅 방식, 제조 공정 간 관계를 그래프 구조로 분석해 공정 난이도를 학습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 인력 기반 견적 대비 ±20~30% 수준이던 단가 예측 오차를 ±5% 이내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이 기술은 단순한 가격 산출을 넘어 제품 설계 단계에서 제조 가능성과 원가 구조를 동시에 예측하고, 최적의 제조사를 자동 매칭하는 전주기 자동화 구조를 지향한다.


르호사의 핵심 솔루션 ‘ChromaKey’는 주얼리 이미지나 스케치를 기반으로 2D 디자인을 생성하고, 이를 3D 렌더링과 CAD 파일로 자동 변환한다. 또한 소재와 보석 수량을 자동 계산하고, 제조 공정 난이도를 분석해 단가를 산출한 뒤 최적 제조사를 추천하는 기능까지 제공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AI 플랫폼이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르호사는 이를 통해 대량 생산 중심의 기존 주얼리 산업 구조를 데이터 기반의 소량 다품종·맞춤형 생산 체계로 전환하고, 미국·일본·중동(GCC) 등 글로벌 OEM·ODM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팁스 선정 이후에는 국가별 전략도 병행한다. 미국 시장에서는 맞춤형 디자인과 AI 기반 수요 예측을 강화하고, 일본에서는 정밀 CAD 및 원가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제조 협업을 확대한다. 중동(GCC) 지역에서는 로봇틱스 AI 자동화 기반 주얼리 제조 시설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르호사 대표는 “이번 글로벌 팁스 선정은 AI 기반 주얼리 제조·디자인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콘텐츠 자동화를 넘어 주얼리 산업 전반의 제조 구조를 혁신하는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R&D를 통해 생산 리드타임을 30% 이상 단축하고, 제조 단가 예측 정확도를 ±5% 이내로 개선하며, B2B 고객 만족도(MOS) 4.0 이상 확보와 보안·허위정보 실시간 탐지 정확도 98%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제조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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