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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0 (화)
2026.02.10 (화)
가트너 “2026년 글로벌 IT 지출 10.8% 성장… AI 인프라가 견인”
2026-02-10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데이터센터·서버 지출 30% 이상 급증… 생성형 AI 모델 투자는 80% 고성장


가트너(Gartner)는 2026년 전 세계 IT 지출 규모가 전년 대비 10.8% 증가한 6조1,500억 달러(약 8,96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존 데이비드 러브록(John-David Lovelock) 가트너 수석 부사장 애널리스트는 “AI 버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AI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에서 투자가 확대되며, AI 인프라 성장은 여전히 빠른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수요가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서버 투자 확대를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데이터센터 시스템 지출은 전년 대비 31.7% 증가한 6,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버 지출은 36.9% 증가하며, AI 인프라 수요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를 주도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지출, 조정 속에서도 생성형 AI는 고성장 유지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전체 소프트웨어 지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5.2%에서 14.7%로 소폭 하향 조정됐다. 다만 올해 전체 소프트웨어 지출 규모는 1조4,0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브록 애널리스트는 “전망치는 일부 조정됐지만 생성형 AI 모델 지출 성장률은 80.8%를 유지하고 있다”며, “생성형 AI는 올해 소프트웨어 시장 내 비중이 1.8%포인트 확대되며 핵심 성장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바이스 시장, 메모리 가격 상승에 성장 둔화


스마트폰·PC·태블릿 출하량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디바이스 지출 성장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올해 디바이스 지출은 8,3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 성장률은 6.1%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러브록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평균판매가격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교체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며, “특히 저가형 시장에서 공급 제약이 발생하며 출하량 증가세를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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