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HQ 퍼블릭 프리뷰 공개… 코딩 넘어 개발 의사결정까지 지원
깃허브(GitHub)가 개발 환경 안에서 여러 AI 코딩 에이전트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에이전트 HQ(Agent HQ)’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깃허브와 비주얼 스튜디오(VS) 코드 환경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와 오픈AI의 ‘코덱스(Codex)’를 직접 실행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퍼블릭 프리뷰 형태로 제공되며, 코파일럿 프로+ 및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 구독 사용자부터 우선 적용된다. 깃허브는 이를 통해 개발 과정에서 잦은 도구 전환과 컨텍스트 손실을 줄이고, 코드 작성부터 리뷰·의사결정까지 하나의 환경 안에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에이전트 HQ의 가장 큰 특징은 여러 AI 에이전트를 ‘선택·비교’하며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발자는 하나의 문제를 코파일럿, 클로드, 코덱스에 동시에 맡겨 각 모델이 어떤 상충관계를 고려하고 어떤 해법을 제시하는지 비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코드 자동완성을 넘어, 아키텍처 검토와 리스크 분석, 리팩토링 전략 수립 등 의사결정 단계까지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깃허브는 에이전트를 외부 도구가 아닌 깃허브 워크플로우 내부에서 실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코드 저장소, 이슈, 풀 리퀘스트, 리뷰 기록이 그대로 연결된 상태에서 AI가 작동하기 때문에, 개발자는 별도의 대시보드나 새로운 워크플로우를 익히지 않고도 기존 작업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앤트로픽의 케이틀린 레시(Katelyn Lesse) 플랫폼 총괄은 “개발자가 실제로 일하는 자리에서 클로드를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깃허브와 협력했다”며 “에이전트 HQ를 통해 클로드가 커밋과 리뷰 과정에 참여하면서 팀의 반복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의 알렉산더 엠비리코스(Alexander Embiricos) 코덱스 제품 총괄 역시 “코덱스를 깃허브와 VS 코드에 직접 제공함으로써, 개발자가 주력 작업 공간에서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에이전트 HQ는 개인 개발자뿐 아니라 조직 단위 활용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기업은 접근 권한과 보안 정책을 중앙에서 관리하고, 코드 품질과 변경 영향도를 점검할 수 있다. 퍼블릭 프리뷰로 제공되는 코드 품질 점검 기능과 메트릭 대시보드를 통해, AI 활용이 코드베이스에 미치는 영향을 조직 차원에서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깃허브는 향후 클로드와 코덱스 지원을 더 다양한 코파일럿 요금제로 확대하고, 구글·코그니션·xAI 등과 협력해 전문화된 에이전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깃허브는 이번 에이전트 HQ를 통해 “더 빠른 코딩”을 넘어, 더 나은 개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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