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임무 AI 파일럿 ‘퀀토노미’와 엣지 컴퓨터 ‘퀀텀코어’ 선보여
퀀텀에어로(QUANTUM AERO)는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ADNEC)에서 열린 중동 최대 무인·자율 시스템 전시회 UMEX 2026에 참가해 차세대 AI 자율비행 솔루션 ‘퀀토노미(Quantonomy™)’와 고성능 엣지 컴퓨터 ‘퀀텀코어(QuantumCore™)’를 공개했다고 1월 23일 밝혔다.
퀀텀에어로는 이번 전시에서 ‘인공지능 자율성(Autonomy)’을 핵심 키워드로, 무인 체계의 지능화를 구현하는 자사의 독자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해당 기술은 지난해부터 연구 인력을 확충하며 진행해 온 집중적인 연구개발(R&D)의 성과라는 점에서 글로벌 방산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퀀토노미는 다양한 무인 플랫폼에 탑재돼 자율 임무를 수행하는 AI 자율비행 소프트웨어다. 복잡한 작전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비행 경로를 스스로 판단하고, 표적 식별과 다수 기체 간 협동 임무 수행까지 가능하다. 위성항법시스템(GNSS) 신호가 차단된 환경에서도 시각 기반 항법을 통해 임무를 지속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함께 공개된 퀀텀코어는 퀀토노미 엔진을 안정적으로 구동하기 위한 고성능 엣지 컴퓨터다. 기체 내부에서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해 초저지연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무인기가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기종 군집 드론 제어… ‘한국형 무인 체계’ 제시
퀀텀에어로는 국내 드론 제조사들과 협력한 ‘이기종 군집 드론 자율제어’ 개념도 소개했다. 고정익, 멀티콥터, 자폭 드론 등 서로 다른 기체를 하나의 지상관제시스템(GCS)에서 통합 운용하는 방식이다.
운용자가 임무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각 기체의 특성에 맞는 행동 지침으로 자동 변환한다. 정찰 드론이 표적을 탐지하면 타격 드론이 연계 대응하는 복합 임무도 단일 GCS에서 수행할 수 있다. 퀀텀에어로는 이를 통해 국내 드론 하드웨어 경쟁력에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한국형 무인 체계’를 글로벌 시장에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퀀텀에어로는 AI 소프트웨어 기업 모레와 협력해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전략도 공개했다. 자율비행 AI를 가상 환경에서 학습·검증하는 ‘피지컬 AI 검증 허브(Physical AI Verification Hub)’ 구축이 핵심이다.
이 솔루션은 고효율 AI 소프트웨어 스택을 활용해 기존 GPU 중심 인프라 의존도를 낮추고, 도입·운영 비용을 기존 대비 60~70%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퀀텀에어로는 이를 통해 자율비행 AI의 독자적인 공급망 구축 가능성을 제시했다.
UAE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공급망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퀀텀에어로는 자사의 AI 자율비행 솔루션이 이러한 전략적 요구에 부합하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동근 퀀텀에어로 의장은 “이번 UMEX 2026 참가는 퀀텀에어로의 AI 자율비행 기술이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음을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중동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한국형 AI 자율비행 솔루션으로 글로벌 무인 체계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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