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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8 (일)
2026.01.18 (일)
지멘스, CES 2026에서 산업용 메타버스 혁신 기술 공개해
2026-01-16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Physical AI와 디지털 트윈 결합... 설계 전 잠재적 문제 최대 90% 식별


지멘스(Siemen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대규모 산업용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하는 신규 소프트웨어 솔루션 'Digital Twin Composer'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기업이 산업용 AI, 시뮬레이션 및 실시간 물리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신속한 대규모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Digital Twin Composer는 지멘스의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에서 제공되는 2D 및 3D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물리적 실시간 정보와 결합해,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구축된 안전하고 관리되는 실시간 포토리얼리스틱 시각 장면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Digital Twin Composer를 통해 제품, 공정, 설비의 전체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가상 데이터와 물리 데이터를 모두 포함한 글로벌 환경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안이 확보된 고정밀 3D 환경에서 제품과 생산 데이터의 모든 요소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Digital Twin Composer는 상황에 맞춘 실시간 인사이트와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기업이 실제 환경을 반영한 상태에서 물리적 설계나 시공에 앞서 모든 제품, 공정, 공장을 시각화하고 상호작용하며 반복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신 스마트폰부터 조선소의 유조선 탱커, 자율주행 전기차, 그린필드 또는 브라운필드 부지에 구축되는 새로운 AI 공장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지멘스와 펩시코(PepsiCo)는 미국 내 주요 제조 및 물류창고 시설을 고정밀 3D 디지털 트윈으로 전환해 공장 운영과 엔드투엔드 공급망을 시뮬레이션하고 성과 기준을 확립함으로써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수주 이내 관련 팀은 새로운 구성을 최적화하고 검증해 용량과 처리량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펩시코는 운영에 대한 통합된 실시간 가시성을 확보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AI 기반 기능을 유연하게 통합할 수 있게 됐다.


지멘스의 Digital Twin Composer,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펩시코는 이제 모든 기계, 컨베이어, 팔레트(pallet) 경로, 작업자 이동 경로를 물리적 수준으로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시스템 변경 사항을 시뮬레이션, 검증, 개선할 수 있어 물리적 수정 전에 잠재적 문제의 최대 90%를 식별할 수 있다.


이 접근 방식은 이미 초기 도입 시 처리량을 20% 증가시켰으며, 설계 주기를 단축하고, 거의 100%에 가까운 설계 검증을 달성하고, 가상 환경에서 숨겨진 여유 용량을 발굴하고 투자를 검증함으로써 끌어올렸다. 자본적 지출(Capex)을 10~15% 절감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많은 설계, 엔지니어링 및 생산 팀은 여전히 각기 다른 툴과 분리된 데이터 시스템에 의존하며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Digital Twin Composer는 설계, 시뮬레이션, 운영을 하나의 생생한 맥락 기반 모델로 통합함으로써 이러한 장벽을 낮춘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몇 분 안에 제품, 공정, 시설을 테스트할 수 있고, 하드웨어가 준비되기 훨씬 이전 단계에서 자동화를 검증할 수 있으며, 단일 디지털 트윈을 통해 실제 제품이나 시설 운영까지 수행할 수 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의 PLM 제품 총괄 부사장 조 보먼(Joe Bohman)은 “새로운 Digital Twin Composer는 산업 메타버스에 대한 지멘스의 비전을 구현한다”라며, “이는 복잡성 관리, 생산 가속, 비용 절감, 수익성 제고라는 전례 없는 과제를 제조사가 극복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멘스와 엔비디아는 제조기업들이 가장 복잡한 제품, 공정, 공장을 더 빠르게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며, 성과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시뮬레이션 기술 부문 부사장인 레브 레바레디언(Rev Lebaredian)은 “모든 물리적 객체와 공정이 디지털 트윈을 갖게 되는 시대에, 지멘스의 Digital Twin Composer는 Siemens Xcelerator 생태계 전반에서 설계, 엔지니어링, 운영 간 분리돼 있던 사일로(silo)를 연결하는 디지털 스레드를 구축한다”라며, “Digital Twin Composer에 엔비디아 옴니버스 라이브러리를 통합함으로써, 기업은 워크플로우 전반에 걸쳐 물리적으로 정확한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제품 설계부터 물류에 이르기까지 실제 적용하기 전에 전체 제품 수명주기를 가상 세계에서 검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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