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ICT 기업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서 연속 발탁되며 기술성과 성장 가능성 인정
AIEEV(대표 박세진)는 LG유플러스의 AI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쉬프트(SHIFT)’에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월 1일 밝혔다. SHIFT는 LG유플러스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해 LG유플러스와의 기술 및 사업협력과 투자 등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에이아이브는 올해 삼성전자 ‘C-Lab Outside’, SK텔레콤 ‘AI Startup Accelerator Program’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LG유플러스 SHIFT 프로그램 합류로 국내 주요 기술·통신 기업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모두 발탁됐다.
업계에서는 연속 선정 배경으로 다수의 엣지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분산형 GPU 인프라라는 기술적 차별성, AI 추론 비용 절감과 자동 확장성에 대한 문제 해결 가능성, 데이터센터 의존도를 낮추는 효율성 등을 이유로 꼽는다고 밝혔다.
에이아이브는 유휴 GPU·NPU 리소스를 글로벌 네트워크로 묶어 클라우드 스택을 구성하고, 빠르고 저렴하게 AI 추론을 수행하는 분산형 클라우드 플랫폼 ‘Air Cloud(에어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화된 데이터센터 확장이 아닌 다수의 엣지 노드를 엮어 클라우드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AWS 등 상용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높은 비용 효율성과 운영 유연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아이브는 국내 대형 통신사와 클라우드 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대구 ABB(AI·Big Data·Blockchain) 관련 R&D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기술 성숙도 고도화와 산업 적용 범위 확대를 위한 지역 내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세진 에이아이브 대표는 “AI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높은 GPU 인프라 비용과 에너지 병목 해소가 산업 전반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10만 대 이상의 엣지 노드를 연결하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클라우드를 서비스하고, 이러한 연결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 로드맵을 확장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인프라 운영 방식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