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티오, AI 숙박 운영 시스템이 대한민국 AI 챔피언십에서 수상
  • 2025-11-10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과기정통부 장관상 및 5억 원 R&D 지원… 사업성과 기술력 모두 인정받아

바카티오(Vacatio)가 개발한 AI 숙박 운영 시스템 ‘파인호스트(FineHos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대한민국 AI 챔피언십에서 3위(과기정통부 장관상, AI 챌린저상)을 수상했다.

전국 63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정부가 주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 AI 기술 경연으로, 단순한 연구 성과를 넘어 AI 기술의 산업 적용성과 사업성까지 종합 평가하는 자리다. 바카티오는 AI 기업으로서의 기술력과 사업 확장성, 사회적 파급력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AI 여행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본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바카티오(파인호스트) 팀은 ‘AI 음성 기반 호텔 운영 시스템(VUI-based FineHost PMS)’을 통해 숙박업의 완전한 디지털 전환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파인호스트는 ‘말로 운영하는 호텔 관리 시스템’으로, 숙소 운영자가 “오늘 예약률 알려줘”, “가격을 15% 올려줘”, “청소 완료됐어” 등과 같은 자연어 명령만으로 모든 운영을 처리할 수 있게 한다. 음성 인식(STT), 의도 분석(NLU), 정책 그래프(Policy Graph) 등 최신 AI 기술이 결합되어 운영자의 명령을 실시간으로 해석하고, 예약·가격·리뷰·프로모션 관리 등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또한 AI 에이전트 간 상호 검증(A2A)을 통해 정책 충돌을 예방하고, 롤백 가능한 오케스트레이션 구조를 적용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바카티오 지현준 대표는 “이번 수상은 바카티오가 숙박업 솔루션 기업을 넘어, AI 기술로 전통 산업의 구조를 혁신하는 기업으로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음성 기반 운영(VUI)은 고령화 사회, 언어 장벽, 기술 격차 같은 산업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방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가 숙박업의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지역 관광 생태계 전체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기술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카티오는 이번 수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AI 챌린저상) 과 함께 최대 5억 원 규모의 R&D 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차세대 VUI 기반 PMS 기술인 ‘FineHost’를 중심으로 한국, 일본, 하와이 등지에서 실증을 진행 중이다. 또한 2026년 CES 출품과 부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혁신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행사/세미나   #헬스케어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세미나/교육/전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