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현대자동차그룹과 AI 기반 모빌리티 가속화
  • 2025-11-03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한국 정부와 협력해 AI 애플리케이션 센터와 AI 기술 센터 설립을 포함한 피지컬 AI 산업 육성에 나서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기반의 새로운 AI 팩토리를 통해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첨단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인프라의 전략적 도입에서 핵심 피지컬 AI 기술의 공동 혁신이라는 새로운 협력 단계로 나아간다고 밝혔다. 양사는 모빌리티 솔루션, 차세대 스마트팩토리, 온디바이스 반도체 혁신을 위한 AI 역량을 공동 개발해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현대자동차그룹과 엔비디아는 5만 개의 블랙웰 GPU를 활용해 통합 AI 모델 훈련, 검증, 배포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정부의 국가 피지컬 AI 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양사는 정부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3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져 한국의 피지컬 AI 산업 발전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주요 추진 사항에는 엔비디아 AI 기술센터(AI Technology Center), 현대자동차그룹의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센터(Physical AI Application Center), 그리고 지역 데이터센터 설립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의 엔지니어, 기술진과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한국의 차세대 피지컬 AI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AI는 모든 산업의 모든 측면을 혁신하고 있다”며 “운송 분야만 보더라도 차량 설계와 제조부터 로보틱스, 자율주행에 이르기까지, 엔비디아의 AI와 컴퓨팅 플랫폼은 세상이 움직이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대표적인 산업 중심이자 세계 최고의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 중 하나인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우리는 미래 수조 달러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의 방향을 결정지을 지능형 자동차와 공장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AI 기반 모빌리티와 스마트팩토리의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 강화는 중대한 도약을 의미한다”며 “양사는 첨단 기술을 함께 구축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혁신을 촉진하고 인재를 육성하며, 글로벌 AI 리더십의 최전선에 설 수 있는 견고한 AI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한국이 AI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핵심 과제인 피지컬 AI의 발전이 필수적이다”며 “이번 피지컬 AI 육성을 위한 민관 협력의 첫 걸음은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보유한 제조 분야에서의 탄탄한 기반에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인프라와 한국의 풍부한 제조 데이터를 결합해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적인 AI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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