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버노바, 에너지 수요 증가로 풍력 리파워링 기가와트 규모 수주
  • 2025-01-23
  • 박종서 기자, paper@elec4.co.kr


리파워링 프로젝트에 사용될 풍력 터빈 나셀

GE 버노바는 2024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1GW 이상 규모의 육상 풍력 발전소 리파워링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GE 버노바의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공장에서 생산된 나셀과 드라이브트레인이 사용되며, 미국 내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고, 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GE 버노바 육상 풍력 부문의 리파워링 총괄 매니저인 맷 린치(Matt Lynch)는 “두 배의 에너지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미 구축된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는 리파워링 프로젝트가 중요하다”며, “펜사콜라 공장과 협력 공급망 전반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현장에 설치된 풍력 설비를 한층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리파워링 사업은 2024년부터 2027년 사이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존 풍력 터빈을 용량이 더 큰 신형 터빈으로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며, 이를 통해 발전 효율·출력·운영 수명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파워링을 통해 오래된 풍력 터빈을 고용량 신형 터빈으로 대체하면, 더 많은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비나약 틸락(Vinayak Tilak) GE 버노바 풍력 서비스 운영 총괄 매니저는 “리파워링 프로젝트는 풍력 발전소를 재정비해 연간 에너지 생산량을 늘리고, 설비 수명을 연장하며, 가동률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GE 버노바 육상 풍력 부문은 전 세계 약 5만6,000기의 터빈, 누적 120GW에 달하는 설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년 넘게 쌓아 온 풍력 기술과 고객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고성능 터빈을 대규모로 제공해 탈탄소화, 경제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모두 충족하는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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