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바이스 AI 확대 등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요 회복

2024년 반도체시장은 전년 대비 11.7%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성장하면서 6분기 만에 전년동기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D램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42.2%, 전분기 대비 29.6% 증가한 175억 달러, 낸드플래시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11.7%, 전분기 대비 24.5% 증가한 115억 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수요 감소, 가격하락 등으로 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으나 4분기에는 수요증가, 가격상승 등으로 반등했다. D램 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29.1% 하락, 전분기 대비 19.3% 상승한 1.57달러, 낸드플래시 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1.0% 하락, 전분기 대비 7.3% 상승한 4.10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10.4% 증가한 295억 달러 기록, 6분기 만에 전년동기 대비 성장했다.  

2023년 4분기 디스플레이 시장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3.8% 성장한 326억 달러를 기록했다. 

OLED 시장은 스마트폰용 패널 출하량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7.4% 성장, LCD 시장은 수요둔화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 성장했다. LCD TV 패널 가격은 3분기까지 상승했으나 10월부터 하락세로 전환, OLED TV 패널 평균 판매가격은 팹 가동률 조정, 대형 패널 선호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9% 상승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한 64.2억 달러 기록하며 5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역성장에서 탈피했다. 

디스플레이 시장도 성장세

2024년 반도체시장은 전년 대비 11.7%, 메모리반도체는 전년 대비 35.5%, 비메모리 반도체는 6.8% 성장할 전망이다 

D램 시장은 전년 대비 30%, 낸드플래시 시장은 전년 대비 38%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PC, AI서버 출하량이 각각 전년 대비 2.8%, 3.4%, 40% 증가하고 온 디바이스(On-Device) AI 확대 등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로직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3.8%,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10.4%, 이미지센서시장은 전년 대비 7.5% 성장할 전망이다. 파운드리 시장은 2023년에 수요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11% 역성장했으나 2024년에는 첨단공정 등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이 예상된다.  

2024년 디스플레이 시장은 전년 대비 5.4%, OLED 시장은 전년 대비 7.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OLED 시장은 TV 패널 수요 회복, IT용 패널 수요 증가 등으로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률 대비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OLED TV 패널 시장은 TV 수요 회복, 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전년 대비 14% 성장하고 IT용 OLED 패널 시장은 아이패드의 OLED 패널 탑재 등으로 전년 대비 172%,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시장은 전년 대비 2%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