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웨어러블 등 초저전력 기기에 적합한 MCU ′STM32U5′ 시리즈 출시
  • 2021-03-03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웨어러블, 개인용 의료기기, 홈 자동화, 산업용 센서 등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의 가장 까다로운 전력 및 성능 요건을 충족하는 차세대 초저전력 마이크로컨트롤러(MCU) STM32U5 시리즈를 출시했다.

STM32 MCU는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Arm Cortex-M 프로세서 기반으로 구현됐으며 수십억 개의 가전제품과 산업 제어, 컴퓨터 주변장치, 통신기기를 비롯해 스마트 시티와 인프라 관리 장비에 이미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STM32U5 시리즈는 효율적 Arm Cortex-M33 코어와 함께 ST만의 혁신적 전력절감 기능과 온칩 IP로 구성돼, 에너지 소모를 줄이면서도 성능을 향상시켜준다. 이 제품군에는 지금의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새로운 첨단 기능들이 추가됐으며, PSA 및 SESIP(Security Evaluation Standard for IoT Platforms) 보증 레벨 3에 해당하는 새로운 하드웨어 기반 보호 기능의 첨단 사이버 보안뿐만 아니라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위한 그래픽 가속기 등이 있다.

ST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사업본부장 겸 그룹 부사장인 리카르도 드 사 어프(Ricardo de Sa Earp)는 “ST는 전 세계 마이크로컨트롤러 판매 점유율을 지난 5년 간 두 배 가까이 늘리면서, 지금까지 20억개 이상의 초저전력 STM32 디바이스를 출하했다. 저전력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약 25%를 기록하며, 특히 초저전력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하고, “ST는 STM32U5 마이크로컨트롤러가 더 널리 사용돼 고객들이 우수한 에너지 등급과 성능, 사이버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스마트 컨슈머 및 산업용 제품을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Arm의 IoT 사업부 부사장인 모하메드 아와드(Mohamed Awad)는 “오늘날의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은 높은 전력 효율성을 갖추고 안전한 기반 위에 구현되어야 한다”며, “ST는 Arm 기술을 최신 MCU에 통합하면서 에너지 효율성과 보안을 한 단계 끌어올렸으며, 개발자는 Arm Keil® MDK를 활용해 최상의 에너지 최적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T는 이번 MCU를 와이파이 모듈, 블루투스 모듈, 다양한 센서와 결합하는 STM32U5 IoT 디스커버리 키트(B-U585I-IOT02A)도 개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애저(Azure) 인증 장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레퍼런스 보드로 이 키트를 채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IoT 사업부 부사장인 샘 조지(Sam George)는 “첨단 기능의 STM32U5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활용하면서 애저 RTOS를 통해 애저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탁월한 플랫폼이 실현됐다”고 밝혔다. 이 키트는 올해 후반기에 공급된다.

STM32U5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 클라우드 통신 플랫폼 선도 업체인 트윌리오(Twilio)는 이 MCU를 사용해 혁신적 IoT 기기 구현 플랫폼인 마이크로바이저(Microvisor)를 개발했다. 트윌리오의 수석 제품 매니저인 조나단 윌리암스(Jonathan Williams)는 “트윌리오는 STM32U5를 사용한 최초의 개발사 중 하나로, 트윌리오 고객이 요구하는 초저전력과 효율적 성능, 첨단 사이버 보안을 독보적으로 조합한 트윌리오 마이크로바이저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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