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이미지를 맵에서 분석...제품 추천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중
[베이바이오텍] 유종완 대표
베이바이오텍(대표 유종완)은 바이오, IT 융합 스타트업이며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영상처리 기반 피부진단기기 ‘레피엘’
을 개발하고 있다.
레피엘은 피부진단기기에서 촬영된 얼굴 이미지를 앱에서 피부상태, 피부 트러블, 모공, 주름 등을 분석한다. 특히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베이바이오텍이 개발한 피부 이미지 분석 프로그램(BITU)이 개인별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그 결과를 본인의 스마트폰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피부 측정기기는 주변 인플루언서 리뷰나 추천이 아닌 내 피부 상태에 맞는 개인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하며 영상처리 피부분석 특허기술을 통해 피부의 모공, 주름, 홍반(트러블)을 구별한다. 기존 비접촉 피부측정기기가 사용하는 자외선광(UV) 대신 가정에서의 자연광만으로 촬영하며 피부측정을 통해 본인의 현재 피부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한다.
레피엘의 장점은 바쁜 현대인에게 피부과나 에스테틱샵 방문 비용과 시간을 줄여준다는 것이다. 또한 피부상태 변화를 주기적으로 관찰하여 뷰티케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본인 피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관리하여 홍반과 같은 피부트러블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다음은 유종완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Q. 영상처리 기반 피부진단기기는 기존 제품과 어떤 차별성이 있나.
-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피부진단기는 접촉식으로 얼굴에 직접 제품을 대고 건성?지성 등 피부상태를 파악합니다. 하지만 건조하거나 습한 날씨로 이미 변화된 피부를 분석하게 되는 것인데 이는 측정 때마다 분석 값에 차이를 보이는 오류로 이어집니다. 또 얼굴 전체가 아닌 일부(기기와 접촉하는부분)만 진단하게 되는 것도 단점입니다.
Q. 이 피부진단기기의 독창성은 무엇인가.
- 가장 대표적인 것이 그림자 기법입니다. 병원 CT촬영 때 활용되는 그림자 기법을 레피엘에 도입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피부 그림자의 음영이나 각도를 분석해 모공인지 뾰루지 인지 구분하고 주름이 파인 정도 등 고도화된 영상분석을 통해 피부상태를 면밀히 파악합니다.
피부과나 피부관리샵에서 활용하는 피부진단기는 주변 빛을 차단한 다음 UV램프를 통해 얼굴전체를 진단합니다. 레피엘과 같이 정밀분석이 가능하고 전문가로부터 직접 솔루션을 받을 수 있지만 적잖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은 물론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반인이 지속적인 관리를 받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죠. 하지만 레피엘은 정밀분석이 가능한 것과 더불어 휴대할 수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개인은 물론 화장품 편집샵 등에서 피부를 진단하고 자동으로 화장품을 매칭할 수 있는 것이죠.
Q. 향후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 현재 화장품만이 아니라 이너뷰티(비타민, 콜라겐 등) 제품을 추천할 수 있는 알고리즘도 병행 개발 중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 및 건강식품을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즉 단순히 화장품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니즈, 그리고 여성 고객에 대한 니즈를 좀 더 세밀히 연구하여 기기를 개발하는 데 더욱 보완해 나갈 점들을 파악하며 연구개발에 인력을 보충하여 빠른 기술 변화에 대처하고 데이터 분석을 위하여 함께 공동 연구 개발할 수 있는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보완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제는 진단을 통한 고객 중심 맞춤형 시대가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Q. 목표는 무엇인가.
- 피부 케어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최종적으로는 가정 개인용의 B2C 시장이나, 현재 H&B매장이나 오프라인 에 스테틱샵 등과 베드테스트 협약 중에 있습니다. 단순 디바이스 제조 유통이 아닌 피부 측정에 따른 솔루션을 통하여 개인과 기업을 연계할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준비하며 개인의 피부 상태, 이력 정보 등을 바탕으로 이용행태 분석을 통한 데이터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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