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씨엔브이텍 “휴대형 안압계 분야에서 선진국보다 앞서 개발했다는 자부심 느껴”
  • 2020-09-07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세계 1억명 녹내장 환자 위해 휴대형 안압계 토노아이 개발

안압계 전문개발을 위해 설립된 중소기업 씨엔브이텍 주식회사(대표 강진희)는 설립이후 5년간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비접촉식 휴대형 안압계를 개발 완료 출시하게 되었다.


씨엔브이텍 주식회사, 강 진 희 대표

눈은 인간의 신체 부위 중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고, 다른 장기에 비해 사용도가 높아 과거에는 노화에 따른 질병이 많았으나, 요즈음은 정보통신 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장시간 눈을 혹사하고 있어서 젊은 세대에 까지 눈의 질병이 급증하는 추세다.

또한 실명에까지 이르게하는 녹내장은 완치방법이 없고 안압관리가 유일한 치료법인데 국내 녹내장 환자의 겨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2012년 58만여 명에서 2017년 87만 명, 2020년에는 100만 명이 넘어 매년 12%가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WTO에서도 2019년 현재 전 세계의 녹내장 환자수가 1억 명을 넘어서는 상황이며 연간 증가세도 8~9%의 급격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녹내장의 경우 안압의 상승 등의 원인으로 시신경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시야가 점차적으로 상실되어 심한 경우 실명이 되는 위험한 질병이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대다수가 방치하여 녹내장 판정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녹내장 환자뿐만 아니라 안압이 높은 환자들이 그동안 당뇨나 고혈압처럼 일상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안압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현재 병원을 가야지만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며, 또한 현재 외국 선진국의 기술에 의해 개발되어 많이 사용되고 있는 휴대형 안압계의 경우에도 각막접촉을 통해 측정하는 방식이며, 가격 또한 250~30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삼성의료원 초기 설립 주축을 담당했던 강진희 대표는 국내 저명한 안과의와 면담한 결과 그동안 안과의가 환자의 일상적인 안압데이터를 확인할 방법이 없고, 환자 방문 시 안압을 측정할 수밖에 없었는데, 향후 토노아이의 보급을 통해 환자의 일상적인 데이터 관찰을 통해 환자에 대한 세심한 진단이 가능하고, 환자들의 안압데이터를 통한 연구가 활발해 질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국내 녹내장 환자들과 면담한 결과 평상시 안압관리를 할 수 있는 기기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생각이외로 높은 것에 대해 개발자로서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안압계 전문기업인 씨엔브이텍의 토노아이는 직접 눈에 접촉하지 않는 공압방식의 안압측정계로 씨엔브이텍이 자체 보유한 4개의 특허기술(PCT 국제특허 병행)을 응용하여 최적의 설계기술로 획기적으로 원가를 낮추는 원가 경쟁력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그리고, 국내 안과제약 전문기업인 대우제약과 투자 및 판매망 제휴 계약을 완료하고, 국내 병원 및 전국 보건 전문 기관 등에 보급할 예정이며, 사회적 기업으로서 발돋움을 위해 KOICA, 국경없는 의사회 등을 통해 빈곤국가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토노아이 안압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회사 강진희 대표는 “요즈음 COVID-19를 통해 국내의 선진 의료기술이 세계의 표준과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지금, 휴대형 안압계 분야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개발이 선진 의료기기보다 앞서 개발했다는데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스마트 안압계 및 병원용 안압계 등 종합적인 안압계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향후 행보에 많은 성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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