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 월드 서울서 5G 상용화 앞당기는 솔루션 공개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지난 9월 5일, 키사이트 월드 서울 행사에 맞춰 개최한 간담회 자리에서 최준호 사장은 기조연설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이날 오전, 마크 월레스(Mark Wallace) 수석 부사장이 발표 주제로 잡은 ‘Accelerating Innovation to Connect and Secure the World’라는 제목에 키사이트가 추구하는 핵심 키워드가 모두 담겼다는 말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최준호 사장
최 사장이 발표 제목에서 뽑은 단어는 ‘Connect’, ‘Security’, ‘Innovation’, ‘Accelerating’ 등 4가지를 말한다. 정리하면,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고 그래서 보안이 중요하며,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속도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키사이트 행사에는 이들 핵심 전략을 반영한 5G, IoT, 오토모티브 솔루션이 대거 등장했다.
먼저, 통합 개발 환경과 상용화 전반에 걸쳐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는 5G NR 솔루션 제품군을 선보였다.
올해 초, 키사이트는 모바일 에코시스템이 더 높은 통찰력과 신뢰성으로 물리 계층 구현의 시뮬레이션, 프로토타입 및 검증을 지원하는 5G NR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최초로 소개했다. 이 솔루션 중 하나인 SystemVue는 모바일 운영자와 모바일 에코시스템이 5G 시스템 시뮬레이션 및 무선 주파수(RF) 모델링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선도적인 EDA 툴이다.
5G NR, 초기 프로토타이핑에서 상용화까지
키사이트의 유연한 5G 테스트베드는 5G NR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사용해 네트워크 장비 및 부품 제조업체가 기지국 송신기 및 수신기의 성능뿐만 아니라 전력 증폭기 및 위상 배열 안테나와 같은 구성 요소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다.
또한 키사이트는 광범위한 프로토콜, 무선 주파수(RF), 기능 및 성능 테스트를 위해 sub-6GHz 및 mmWave 주파수를 지원하는 5G NR 네트워크 에뮬레이션 솔루션과 올 초 업계 최초로 5G 핵심 대규모 네트워크 테스트 솔루션을 출시했다. 5G 패킷 코어 라이브 테스팅 솔루션은 핵심 네트워크의 규모와 성능을 신속하게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모바일 운영자에게 서비스 품질(QoS)에 대한 실시간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용량 및 성능 솔루션으로, 선호하는 자동화 프레임 워크 또는 개발 툴에 쉽게 내장되는 REST API를 제공한다.
키사이트는 통신사업자가 50GHz 필드폭스 휴대용 mmWave 분석기로 Nemo 외장 드라이브 테스트 툴을 사용해 현장에서 5G 커버리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5G 기지국 신호를 측정 및 분석해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시각화 하고 5G 네트워크 계획 모델이 정확한지 확인한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수석 부사장 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그룹 사장인 사티시 다나세카란은 “키사이트는 업계를 선도하는 장비 및 디바이스 제조업체와 조기에 제휴하여 업계 최초로 5G NR의 엔드 투 엔드 테스트 및 측정 솔루션을 출시했다”며,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모바일 에코시스템은 초기 프로토타이핑에서 테스트, 제조 및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5G 제품 설계 개발 및 검증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엔드-투-엔드 IoT 솔루션, IoT를 부탁해
엔드-투-엔드 IoT 솔루션는 IoT 디바이스, 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의 설계, 테스트 및 보안을 위한 제품이다.
키사이트의 새로운 X8712A IoT 디바이스 배터리 수명 최적화 솔루션은 R&D 및 설계 검증 엔지니어에게 휴대용 및 배터리 구동 IoT 디바이스 배터리 소모량의 상대적 측정 방법을 제공한다. 또한 이 솔루션은 배터리 수명에서 설계 변경 결과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된다. 많은 양의 설정, 측정 데이터의 통합 및 상관 관계가 필요한 범용 장비와 달리 키사이트의 X8712A는 엔지니어가 비싼 재설계 및 디바이스의 재검사가 필요하기 전에 설계 문제를 감지하고 수정할 수 있는 빠르고 쉬운 방법을 알려준다.
키사이트의 IoT 디바이스 기능 테스트 솔루션인 X8711A는 블루투스 저전력 4.2 및 WLAN b/g/n을 사용하는 IoT 디바이스의 출하 전에 제조 결함(누락, 잘못된 구성요소, 납땜 이슈 등)에 대해 충분히 테스트되었는지 확인한다. 복잡하고 비싼 테스트 시스템과 달리, X8711A는 테스트 모드가 아닌 제품 자체의 소프트웨어로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IoT 디바이스의 중요한 RF 성능 측정과 OTA 신호 테스트를 효율적인 비용으로 제공한다.
키사이트 IoT 디바이스 테스트 솔루션은 배터리 수명이 완벽하게 최적화되고, 신호와 전원 무결성 문제가 테스트되고, 다른 IoT 디바이스와 호환되며, 그리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무선 기술과도 문제없는 설계를 할 수 있는 포괄적인 접근을 제공한다. 키사이트 무선 통신 테스트 솔루션은 IoT 디바이스가 효율적으로 통신하고 다중 무선 기술을 지원할 때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보장한다. 이러한 솔루션은 복잡한 실제 네트워크 트래픽 및 간섭 조건을 에뮬레이션해서 다중 모드 IoT 디바이스 및 시스템의 성능 검증 및 문제 해결을 가속화한다.
또한, 키사이트 네트워크 및 시스템 테스트 솔루션은 차별화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제공업체가 직면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한다. 모바일 제공업체는 키사이트 테스트 시스템 및 서비스를 사용해 디바이스 및 구성을 제어할 수 있다. 업체들은 대도시 규모에서 이동성, 시스템 과부화, 디바이스 고장에 직면했을 때, 가입자들의 상황을 검증할 수 있다.
국내 EV/HEV 개발에 초점 맞춰
키사이트는 또한 E-Mobility,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테스트 솔루션도 선보였다.
안전은 필수이며 DSRX/V2X는 자율주행 차량의 중요한 데이터 소스이다. 이 기술은 각 차량이 다른 차량, 도로 인프라스트럭처 및 보행자와 통신할 수 있게 하며, 각 차량의 환경 및 주변 교통 상황을 인식하는 능력을 제공한다.
키사이트는 다양한 요구와 예산을 충족시키기 위해 설치 공간을 줄이고 테스트 밀도를 높이는 소형 PXI 하드웨어로 구성된 DSRC CoC(Certification Operating Council) 테스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통합된 단일 PXI 프레임에서 모든 CoC 테스트 케이스를 다루며, 향후 V2X 테스트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확장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 제조업체는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AVB(audio-video bridging), 및 TSN(time-sensitive network) 프로토콜을 위한 자동차 네트워킹 백본(Backbone)에서 유연성, 확장성,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는 오토모티브 이더넷으로 바뀌고 있다.
그러나 이 새로운 기능은 적절히 검증되고 보안이 유지돼야 한다. 키사이트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솔루션은 BroadR-Reach, 100Base-T1 및 1000Base-T1 표준을 비롯한 컴플라이언스 테스트에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케이블 및 액세서리를 제공한다. 또한 빠르고 쉽게 설치, 구성 및 테스트할 수 있는 설정 마법사와 빠르고 쉬운 표준 준수를 가능하게 하는 광범위한 테스트도 제공한다. 또한 키사이트는 정밀 계측기로 정확하고 반복 가능한 결과를 제공하며, 마진(margin) 분석 시 종합적인 HTML 형식으로 자동 보고한다.
현재 E- Mobility는 차량의 정보, 통신 기술 및 커넥티드 인프라스트럭처에서 차량의 전기화 및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키사이트 E-Mobility 솔루션은 고객에게 에너지 저장 장치의 개발 및 생산 과정을 위한 시스템 및 실험실의 테스트 제어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 사용부터 실험실의 포괄적인 용도까지 전기차(EV) 및 전기 차량 공급 장비(EVSE) 충전 시스템을 위한 모듈식 테스트 환경도 제공한다.
키사이트 오토모티브 및 에너지 솔루션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지그프리트 그로스는 “자동차와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ICV) 개념을 통한 혁신을 기반으로 한 국내 EV/HEV 개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앞으로 한국 자동차 고객들을 위해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키사이트의 포괄적인 오토모티브 솔루션은 차량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표준을 준수하며, 필요한 안전과 보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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