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ICT 수출, 114.7억불 기록
  • 2016-04-12
  • 김언한 기자, unhankim@elec4.co.kr

지난 2월 ICT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8% 감소한 114.7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1.5% 증가해 68.8억 달러를 기록했다.
휴대폰,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수출증가세 전환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수출 감소율은 지난 1월 대비 완화됐다. 또 신흥 주요 생산기지인 베트남 및 인도와 ICT 최대 시장 미국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품목별로는 휴대폰 수출이 19.3억 달러로 2.8% 증가했으며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 역시 8.8% 늘어 5.4억 달러를 기록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 반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은 감소 추이를 보였다.
휴대폰은 애플,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중저가폰(갤럭시A7 등)의 미국 수출 확대와 베트남 등에 부분품 수출 확대로 증가전환을 기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모니터 부분품등 수출 확대로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반도체는 D램 가격 하락, 시스템 반도체의 패키징 수출 물량 감소로 약세를 보였으나 전년 동기대비 감소율은 지난 1월 대비 다소 완화됐다. 메모리MCP 수출은 높은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지역별로는 아세안, 미국, 인도에 대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 EU는 감소했다. 아세안은 반도체, 휴대폰 부분품 등 부분품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에 대한 수출은 휴대폰, 디스플레이가 증가하며 회복을 견인했다.
중국은 현지 정부의 지원, 생산 업체의 기술 향상 등으로 해외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분품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지속 중이다.
EU는 경기 부진을 원인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주요 품목 수출감소로 부진을 보였다. ICT 수입은 68.8억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휴대폰, D-TV가 수입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감소했다. 반도체는 메모리 MCP를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입이 증가했으며, 시스템 반도체는 국내 자체 생산 증가로 수입이 감소했다.
ICT 수지는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 흑자로 45.9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 전체 수지 흑자 달성(74억달러)을 견인했다.
중국(홍콩 포함), EU, 미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ICT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일본에 대해서는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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