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ICT’ 수출, 올해 최대 159억 불 규모 달성
  • 2015-11-04
  • 편집부

지난 9월 ICT 수출이 휴대폰, 반도체 최근 ICT 수입 추이 <출처 : 미래부> 수출 증가 외 디지털TV 증가세에 힘입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 9월 IC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한 159억 달러, 수입은 1.4% 증가한 77.7억 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ICT 수출이 세계 ICT 시장축소와 전체 수출 부진 속에서도 2개월 연속 증가하며 선방하고 있다. 올해 최대 수출 규모인 159억 달러를 달성했다.
ICT 무역수지 역시 올 들어 처음으로 월 8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TV 수출 늘어
품목별로는 휴대폰(28.3억달러, ↑ 34.1% ), 반도체(58.6억달러, ↑0.8%), 디지털TV(6.1억 달러, ↑9.3%)가 증가한 반면, 디스플레이(26.8억 달러, ↓14.5%), 컴퓨터 및 주변기기(6.0억 달러, ↓9.0%)는 감소 추이를 보였다.
휴대폰은 국내 업체의 주력 모델 출시와 부분품(20억 달러, ↑66.5%)의 수출호조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8월 ↑16.7%, 9월 ↑34.1%)를 기록하며 영향력을 강화했다.
반도체는 D램 및 낸드플래시의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다중칩패키지(Multi Chip Package)와 광전소자(이미지센서 등)가 수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디지털TV는 부분품(5.0억 달러, ↑23.8%)수출이 증가하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해외 생산 확대와 단가 하락으로 수출이 감소했으며,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SSD(Solid State Disk) 등 보조기억장치의 수출 증가(3.2억 달러, ↑6.2%)에도 불구하고 PC시장의 수요 부진 등으로 감소를 겪었다.
 
ICT, 전체 수출 버팀목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87.8억 달러, ↑6.4%), 아세안(22.5억 달러, ↑15.5%), 미국(14.4억 달러, ↑3.9%)수출은 증가, 유럽연합(이하, ‘EU’, 9.9억 달러, ↓8.2%)은 감소했다.
수출 상위 1, 2위 지역이자 국내 업체의 주요 생산 거점인 중국, 아세안(ASEAN)은 휴대폰 부분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0.9억 달러, ↓25.0%)는 부진했으나, 휴대폰(5.9억 달러, ↑9.1%), 반도체(2.6억 달러, ↑0.3%) 등 주요 품목 수출 호조로 수출이 증가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올 1 ~ 3분기 ICT수출이 전체 산업의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휴대폰과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0.2%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수입, 연속 3개월 증가
ICT 수입은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휴대폰(6.9억 달러, ↑ 22.8%), 반도체(35.5억 달러, ↑5.6%), 컴퓨터 및 주변기기(7.1억 달러, ↑0.8%)는 증가, 디스플레이(4.7억 달러, ↓14.1%)는 감소했다.
특히 휴대폰은 외산 스마트폰과 휴대폰 부품의 해외 역수입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도체는 시스템 반도체(19.5억 달러, ↓12.5%) 수입은 부진했으나 다중칩패키지, D램 후공정 물량을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하는 경향를 보였다.
 
中, 반도체 수입 감소해
지역별 수입으로는 아세안(11.8억 달러, ↑2.5%)에 대한 수입은 증가한 반면, 중국(홍콩 포함, 24.9억 달러, ↓11.6%), 일본(9.3억 달러, ↓8.8%), 대만(9.3억 달러, ↓12.4%), 미국(6.7억 달러, ↓13.8%), EU(4.9억 달러, ↓15.0%) 등은 감소 추이를 보였다.
미래부 관계자는 “아세안이 시스템 반도체를 국내 업체의 자체 생산으로 전환함에 따라 반도체(4.3억 달러, ↓33.7%)는 감소했으나, 휴대폰(2.0억 달러, ↑34.7%), 컴퓨터 및 주변기기(1.4억 달러, ↑35.4%)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홍콩 포함)은 반도체(6.6억 달러, ↓18.9%), 디스플레이(2.2억 달러, ↓19.7%), 휴대폰(아이폰 등, 4.3억 달러, ↓4.6%)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수입이 감소했다.
한편, ICT 수지는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의 흑자로 인해 81.3억 달러 흑자를 기록, 전체 수지 흑자 달성(89.4억 달러)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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