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토, 중소기업 성장·위험 예측 AI 서비스 구축 운영사에 선정

2025-12-16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기업 성장 가능성과 재무·행정·집행 리스크 예측 서비스 구축 목표

클로토(대표 이현석)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OpenData X AI 챌린지’에서 중소기업 성장·위험 예측 AI 서비스 구축 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

‘OpenData X AI 챌린지’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민간 AI 스타트업에 개방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실증형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124개 스타트업이 신청해 본선 진출 기준 약 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전문 심사단의 서류 심사를 거쳐 과제별 5개사씩 총 15개 기업이 본선에 진출했다.



클로토는 이번 챌린지에서 ‘중소기업 성장·위험 예측 서비스 구축’ 과제를 맡아 수행한다. 선정 기업에는 출제기관이 보유한 공공 데이터셋 전체본과 1,000만 원 규모의 PoC(개념검증) 자금이 지원되며, 이를 기반으로 실제 기업 운영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AI 모델을 개발·검증하게 된다.

클로토는 자사가 운영 중인 GovTech 기반 B2B·B2G SaaS ‘Hello Unicorn(헬로유니콘)’을 통해 축적해 온 중소기업 경영·집행·연구행정 데이터에 공공기관의 정책·지원·성과 데이터를 결합해 AI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재무·행정·집행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는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AI 서비스는 단순한 매출·비용 분석을 넘어 ▲정부 지원사업 집행 패턴 ▲인건비 계상률 및 불용 위험 ▲과제 수행 이력에 따른 행정 리스크 ▲기업 성장 단계별 운영 안정성 등을 종합 분석해, 중소기업 맞춤형 성장 전략과 위험 예측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클로토는 그동안 TIPS, R&D, 일반 정부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공 과제를 수행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구 행정·집행·사후관리 DX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축적된 현장 중심의 실데이터와 운영 경험이 이번 과제 선정의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현석 클로토 대표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야 리스크를 인지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라며, “공공 데이터와 실제 기업 운영 데이터를 결합한 AI 예측 모델을 통해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경영 의사결정 환경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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