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 오토메이션 제품 관리 부사장 앤서니 머피 “유연한 MES 전략과 투자, 제조기업 운영 시스템 근본적으로 변화”

2025-12-10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제조 라이프사이클 전반 연결… 현대 제조의 디지털 백본 역할할 것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Inc.)은 자사 제조 실행 시스템(MES)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유연성 ▲확장성 ▲장애 대응력을 중심으로 한다.

우선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자사 MES 제품군을 운영 기술(OT)과 정보 기술(IT) 운영 통합을 위해 설계된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native) 상호운용 MES 플랫폼’으로 정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연한 모듈형 접근 방식을 통해 운영 시스템의 ▲가치 창출 시간 단축 ▲단순화 ▲확장 유연성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클라우드 성능과 엣지(Edge) 장애 대응력 결합을 통한 상호운용성과 확장성을 강점으로 한다. 주요 특징으론 ▲맞춤형 설계 ▲토탈 솔루션 ▲OT/IT 통합 ▲확장성 ▲탄력적 엣지 투 클라우드(edge-to-cloud deployment) 배포 등이 있다.



기존의 MES 솔루션들은 사일로에서 운영돼 OT/IT 전반 운영 현황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2025년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계 리더 21%는 가장 큰 내부 장애 요인으로 운영 시스템 통합을 꼽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의 로렌초 베로네시(Lorenzo Veronesi) 부책임자는 “기존 MES 시스템은 급변하는 현대 제조 환경 대응에 한계가 있다”라며, “이에 주문형 프로세스, 디지털 스레드 통합, 혁신 가속화 등을 지원하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갖춘 현대적인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제조업계의 적응형, 미래 대비형 운영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유연한 MES 포트폴리오는 자재·재고 관리부터 생산, 툴링(Tooling) 등 제조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연결하는 단일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MES 솔루션이 지닌 가시성 장벽을 제거한다. 아울러 ▲임베디드 분석 ▲인공지능(AI) 기반 인사이트 ▲연결형 작업자 기술 등을 통해 민첩하고 가시적이며 최적화된 생산을 가능케 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MES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해 현대 제조의 디지털 백본(Backbone) 역할을 하며 기업들의 자율 운영 전환을 지원해 나갈 전략이다.

앤서니 머피(Anthony Murphy) 로크웰 오토메이션 제품 관리 부사장은 “DIY(Do It Yourself) 방식과 단절된 각각의 시스템들은 비용과 위험, 복잡성을 높인다”라며, “이에 자사 MES는 장애 대응력이 뛰어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통해 OT/IT 운영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며 고객의 성장에 맞춰 확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유연한 MES 전략과 투자는 제조기업 운영 시스템의 통합과 최적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생활용품 ▲식품 ▲제약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MES 솔루션을 서비스하고 있다. 실제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클라우드 기반 MES 솔루션 Plex MES를 도입한 문구, 라이터, 면도기 제조기업은 확장 가능한 기능을 통해 실시간 생산 가시성을 확보했다. 또한 제빵 믹스 제조기업은 Plex MES를 통해 WIP(Work In Progress) 관리를 자동화하고 재무 및 운영 전반의 성과를 개선한 바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제약·바이오 산업 특화 차세대 MES 솔루션 FactoryTalk® PharmaSuite®를 도입한 제약업체는 디지털 제조 코어를 구축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MES 솔루션은 ▲지능형 가이드 ▲예측 인사이트 ▲운영 민첩성 등을 제공해 제조기업들의 생산 간소화와 자율 운영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관련해 미국 식품 기업 원톤푸드(Wonton Food Inc.)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데이비드 루도프스키(David Rudofsky)는 “Plex는 자사가 원하는 속도로 디지털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라며, “산업 맞춤 설계를 통해 인증 규제를 간소화하고 구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원톤푸드는 안전하고 연결된 시스템에서 제조 운영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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