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딥테크 밸리’ 창업 전략 실적 가시화 … 연구자 창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
KAIST(총장 이광형)는 창업원이 육성한 의료 AI 솔루션 기업 배럴아이(대표 배현민)가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부터 약 140억 원(미화 1,0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KAIST 딥테크 창업 생태계의 대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고 14일 밝혔다.
KAIST는 AI 분야를 중심으로 한 딥테크 창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적인 AI 창업기업들이 KAIST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고 밝혔다.
리벨리온(Rebellions)은 2020년 설립된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 딥러닝에 최적화된 AI 칩을 설계·개발해 기업가치 1조 원을 돌파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파네시아(Panacea)는 2022년 창업한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AI 인프라 링크솔루션 기업으로, 제조 공정 최적화에 특화된 AI 기반 링크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가치 3,5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배럴아이(BarrelEye)는 초음파 영상 기반 AI 진단 기술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 및 14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KAIST의 AI·의료 융합 창업 역량을 입증했다.
이처럼 KAIST는 AI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연구자 창업이 실질적인 산업 성과로 이어지는 딥테크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투자 유치에 성공한 KAIST 창업기업의 누적 국내외 투자 유치 규모는 3.5조 원에 달한다.
KAIST 이광형 총장은 “KAIST의 K-글로벌 딥테크 창업 전략은 연구성과가 산업혁신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형 딥테크 창업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배럴아이의 글로벌 투자 유치는 KAIST 연구자 창업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상징적인 사례다. 앞으로도 KAIST는 과학기술 기반 창업을 통해 국가 혁신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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