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2025년 2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발표, 전년 대비 10% 증가
메모리 외 일부 반도체 제품군에서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전자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가 추적 조사하는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33억 2700만 제곱인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1분기 대비 14.9% 증가한 수치이다.
SEMI 실리콘 제조 그룹(Silicon Manufacturers' Group, SMG)의 의장이자 글로벌웨이퍼스(GlobalWafers)의 부사장인 리 청웨이(李崇偉)는
“AI 데이터센터용 칩,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한 실리콘 웨이퍼 수요는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며
“AI 부문 외 디바이스의 팹 가동률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재고 수준은 정상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
실리콘 출하량 반등은 긍정적인 모멘텀을 시사하지만, 지정학적 변수 및 공급망 환경이 미칠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조의 핵심 소재이기 때문에 컴퓨터, 통신제품, 소비가전제품 등 사실상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정밀하게 가공된 실리콘 웨이퍼는 1인치에서 12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되며 기판 소재로 사용되어 그 위에 대부분의 반도체 칩을 생산한다.
<저작권자©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