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 NI-누비콤과 Beyond-G 글로벌 혁신 센터 MOU 체결식. 왼쪽부터 누비콤 신동만 사장, 한양대학교 김선우 교수(센터장), 한국NI 정구환 지사장
한양대학교 Beyond-G 글로벌혁신센터(센터장 김선우 교수)가 차세대 통신·모빌리티·AI 네트워크 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해 글로벌 계측기업 NI(내쇼날인스트루먼트), 국내 파트너사 누비콤과 손잡았다. 세 기관은 9월 29일 한양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학연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한양대 김선우 교수와 권대웅 부학부장, 황순민 교수, 송익현 교수를 비롯해 한국NI 정구환 지사장, 누비콤 신동만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대학 본관에서는 NI가 한양대에 LabVIEW, RFmx 등 약 5억원 상당의 소프트웨어를 지원한 데 따른 감사패 증정 및 명예의 전당 동판식도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공동연구 기반 조성과 성과 공유 △인적 교류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산업 기술의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양대는 NI와 누비콤의 제품을 활용한 실습 및 연구를 확대하고, 관련 기술 마케팅과 무선 핸드북 제작에도 협조할 계획이다.
NI는 이번 협약에 따라 LabVIEW(2년 구독, 100 copy), RFmx Cellular(6 copy), RFmx Connectivity(4 copy)를 한양대에 무상 제공하며, 향후 하드웨어 구매 시 협력 조건에 따른 할인도 검토하기로 했다. 누비콤은 기술지원과 실제 연구 활동을 지원할 엔지니어를 별도로 배치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양대 김선우 센터장은 “Beyond-G 글로벌 혁신센터는 차세대 통신, 모빌리티, AI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센터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기술 실습 환경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 중심의 교육 및 연구성과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NI 정구환 지사장은 “한양대학교 차세대 통신, 모빌리티, AI 분야의 미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NI의 소프트웨어와 Beyond-G NI LabVIEW 오픈랩을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증이 학생들의 연구 역량과 실무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NI 제품의 국내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누비콤의 신동만 사장은 “오래 전부터 구축된 고객지원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NI와 연계된 차세대 통신, 모빌리티, AI 연구를 위한 Beyond-G NI LabVIEW Open Lab을 지원하고 자동차 및 반도체 솔루션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산학협력을 지원하고 교육 역량 및 연구 강화에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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