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랭크 AI' , 법조계와 스타트업 관계자들에 시연
리랭크(Re-rank)가 법률문서 전용 AI 자동 분석·정렬 서비스인 ‘리랭크 AI’를 최초로 공개했다.
리랭크는 지난 7월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2025 Legal-Tech Insight Summit'에서 해당 서비스를 시연하며 법조계와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리랭크는 '2025 Legal-Tech Insight Summit'에 참가해 리랭크 AI의 정의 기반 문서 분류 및 판례 자동 추천 기술을 현장에서 시연했다. 이 전시회는 국내외 법률 산업 종사자 및 변호사, 인하우스 로펌 등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법률기술 컨퍼런스로, 리랭크는 이 자리에서 법률 인공지능의 미래 방향성과 함께 실제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리랭크는 법령, 판례, 해설, 논문 등 다양한 법률 데이터를 벡터화하여 정밀하게 검색·정렬하는 '정의 기반 RAG 아키텍처'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스타트업이다. 현장에서는 변호사, 세무사, 법률 리서처 등 300여 명이 넘는 전문가들이 리랭크 AI 부스를 직접 방문해 사용성을 체험했으며, 사용자의 질문 의도에 따라 적합한 조문·판례·개념·관계정보를 자동 연결하는 기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특히 리랭크는 사용자의 질문 내 특정 법적 개념(예: '사해행위', '수익자', '악의')을 자동 식별하고, 자체 구축한 정의 DB를 통해 관련 조문과 판례를 보강하는 고정밀 법률 응답 시스템을 선보이며 정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또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법률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직관적인 검색과 응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리랭크 박호진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사가 수년간 축적해온 법률 AI 기술과 정의 기반 RAG 시스템을 처음으로 외부에 선보일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중소 로펌과 세무사무소 등 실무 중심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구독형 서비스와 함께,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온프레미스 솔루션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또한 박 대표는 "Re-rank는 단순 검색을 넘어, 법률 문서의 맥락과 구조를 이해하고 구성요소를 재정렬(Re-rank)하는 AI로서, 앞으로 계약서 검토 자동화, 위험요소 탐지, 개념 연동형 RFP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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