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AI 어시스턴트 개발 지원하는 새로운 AI 스위트 공개

2025-02-24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세 단계만 거치면 AI 어시스턴트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

인텔은 고객들이 AI 어시스턴트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스위트(Suite)를 공개했다.

인텔은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컴퓨터 제조업체와 소프트웨어 벤더들이 단 몇 분 만에 맞춤형 AI 어시스턴트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텔® AI 어시스턴트 빌더(코드명 프로젝트 슈퍼빌더(Project SuperBuilder))를 공개했다.



AI 어시스턴트 빌더는 복잡한 과정 없이 AI 모델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세 단계만 거치면 AI 어시스턴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먼저, 준비된 AI 어시스턴트 모델을 선택하고, 이를 다운로드 및 설치한 후,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된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수석 엔지니어 올레나 주(Olena Zhu)는 “인텔은 업계에 자체 AI 중심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텔 고객들은 전체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자신만의 스마트 솔루션 출시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어시스턴트를 처음부터 완성도 높게 개발하려면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리며,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과 AI에 대한 깊은 전문 지식이 요구된다. 그러나 AI 어시스턴트 빌더는 출시가 제안된 지 불과 몇 달 만에 전 세계 PC 제조업체(OEM)와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들에 의해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인텔의 AI PC 플랫폼이 성숙해짐에 따라 더 많은 고객들이 인텔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의 수석 엔지니어 올레나 주(Olena Zhu)는 “이 AI 어시스턴트는 LLM, 검색 증강 생성(RAG) 등 다양한 요소를 기반으로 하며, 인텔 CPU, GPU, NPU를 활용하는 AI PC에서 성능과 정확도가 최적화되도록 설계되었다”며, “특정 분야에 최적화된 LLM 외에도 각 산업과 분야별로 고유한 워크플로우와 기능요구사항이 있다. 인텔은 고객과 협력하여 맞춤형 AI 기능과 워크플로우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컬 AI PC에서 실행하면, 데이터 보안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 가져

AI 어시스턴트 빌더는 특정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모든 인텔 기반 AI PC에서 원활하게 실행된다. 최소 사양은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시리즈 1), 16GB 램(RAM), 그리고 내장 인텔® 그래픽(Integrated Intel® Graphics)을 탑재한 PC다. 작년 9월, 인텔은 이전 세대 대비 AI 성능을 3배 향상시키고 전력 소모를 최대 50% 줄인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시리즈 2)를 공개했다.

초기 툴킷 다운로드에는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지만, AI 어시스턴트 빌더는 쿼리 처리를 클라우드가 아닌 로컬 PC에서 실행한다. 이는 보안 우려를 해소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올레나 주는 “AI 어시스턴트를 클라우드 기반이 아닌 로컬 AI PC에서 실행하면, 사용자는 데이터 보안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가지며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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