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 월드 테크 데이 2024’ 개최... 범용 고해상도 14비트 ADC 오실로스코프 출시해
“키사이트는 단순한 계측기 회사가 아닙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까지, 엔드투엔드 솔루션 제공을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차별화된 기업입니다.”
이처럼 고객에 종합적인 솔루션 제공을 표방해 온 키사이트코리아(대표이사 사장 이선우)가 '키사이트 월드 테크 데이 2024‘ 개최를 통해 다시 한번 그 면모를 증명했다.
'키사이트 월드 테크 데이 2024‘ 데모부스 모습
16일, 행사에서는 AI/고속 디지털, Beyond 5G/6G, 오토모티브 트랙에서 관련 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측정 과제와 최신 기술을 소개했고,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혁신에 대한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특히 업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최신 솔루션 데모 그리고 업계 전문가와의 소통 기회를 통해 각 분야의 최신 동향을 접하고, 기술적 도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선우 대표이사 사장, 키사이트코리아
행사와 제품 발표를 겸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선우 키사이트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키사이트는 전통적으로 한국시장에서 중요한 통신 분야를 지원해왔고 5G에 이어 6G도 대응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가 중요한 자동차 분야, 보안이 핵심인 퀀텀 분야, 활용 분야가 큰 IoT 분야에서도 대응하고 있다”며, “특히 인공지능 AI 시대를 맞이하여 키사이트는 ‘AI에 진심’이라는 마음가짐이다. 키사이트는 통신, 자동차 분야 등에서 고객의 AI 환경에 맞는 커스터마이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키사이트는 AI에 진심이다
이날 행사의 ‘Beyond 5G/6G’ 트랙에서는 최첨단 기술과 최신 솔루션이 소개됐다. 키사이트는 비지상 네트워크(NTN) 개선 사항, Wi-Fi 7, Massive MIMO, 위상 배열부터 AI 기반 6G 연구에 이르기까지 위험을 줄이고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하는 지능형 통찰력을 통한 혁신을 소개했다.
키사이트 월드 테크데이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제품 데모를 지켜보고 있다.
‘오토모티브’ 트랙은 배터리 충전, 무선 통신, 사이버 보안, 레이더 센서, 차량 내 네트워크 검증과 같은 자율 주행 핵심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전기차(EV) 충전에 대한 트렌드, 사용 사례 및 솔루션도 포함됐다.
‘AI/고속 디지털’ 트랙에서는AI와 동반되어 발전하는 시장과 산업을 위한 고속 디지털 애플리케이션과 테스트 및 검증 솔루션의 최신 동향도 소개됐다.
키사이트코리아의 유영준 전무가 6G 뉴럴 리시버 디자인을 지원하는 키사이트 계측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키사이트코리아 이선우 대표이사는 “키사이트 월드 테크 데이를 통해 고객과 파트너가 그러한 빠른 변화 속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 혁신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시에 강력한 R&D 투자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엔드 제품 장점을, 범용 스코프에 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키사이트가 야심차게 출시한 범용 오실로스코프가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이번에 공개한 14비트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ADC) 오실로스코프인 InfiniiVision HD3 시리즈는 다른 범용 오실로스코프보다 신호 분해능은 4배, 노이즈 플로어는 절반으로 낮췄다. 맞춤형 애플리케이션별 집적 회로(ASIC)와 딥 메모리 아키텍처로 처음부터 새롭게 설계 및 제작된 HD3 시리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신호 문제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해결할 수 있다.
박인순 키사이트 코리아 대리점 & 이커머스 사업총괄은 “이번에 출시하는 InfiniiVision HD3 시리즈는 키사이트의 하이엔드 모델인 인피니엄 UXR 시리즈, 인피니엄 MXR/EXR 시리즈의 장점만을 모아 만든 범용 스코프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박인순 키사이트 코리아 대리점 & 이커머스 사업총괄
키사이트가 이러한 고사양의 범용 스코프 제품을 만든 배경에는, 디바이스 및 부품 설계는 더 복잡해지고 신호는 점점 더 작아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 엔지니어들이 제품 품질을 보장하고 제품 수율을 극대화하려면 여러 신호를 한 번에 추적하여 설계 결함 및 하드웨어 결함을 나타내는 가장 작은 신호 오류를 식별하여 설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노이즈를 넘어 가장 작고 빈번하지 않은 신호 결함을 측정할 수 있는 오실로스코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키사이트 HD3 시리즈 오실로스코프는 이러한 엔지니어의 고민을 담았다.
업계 최고의 14비트 ADC와 50µVRMS 저노이즈 플로어를 통해 디지털 설계 엔지니어에게 아주 작은 신호까지 디버깅할 수 있는 최고의 수직 해상도를 제공한다.
200MHz에서 1GHz 사이의 대역폭을 지원하는 HD3 시리즈는 탁월한 성능으로 디지털 디버깅과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데, 먼저, 14비트 ADC 해상도와 낮은 노이즈 플로어, 그리고 초당 130만 파형의 무제한 업데이트 속도를 통해 엔지니어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디버깅할 수 있는 탁월한 정밀성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테스트 조건에서 엔지니어에게 더 높은 샘플 속도와 메모리, 타협하지 않는 파형 업데이트 속도, 높은 수직 해상도, 마스크, 영역 및 직렬 디코드와 같은 하드웨어 기반 기능을 제공하는 맞춤형 ASIC을 제공한다.
키사이트 관계자가 14비트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ADC) 오실로스코프인 InfiniiVision HD3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높은 수준의 측정/분석 결과를 위해 최대 샘플링 속도에서 긴 시간축의 범위를 캡처할 수 있는 딥메모리를 제공하며,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모든 채널에서 전체 ADC와 수직 해상도를 지원하며, 여러 대역폭 제한 옵션, HD 모드 지원, 그리고 맞춤형 측정 임계값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엔지니어들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유연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디버깅을 위해 자동 결함 탐색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엔지니어들이 다른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에도 이상 신호, 느린 에지, 런트 등을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는 완전한 테스트 자동화를 구현했고, 엔지니어는 또한 다양한 직렬 버스 프로토콜 및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측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박인순 사업 총괄은 “딥 메모리 기능으로 사용자는 특정 구간에서 보고자 하는 신호를 보고 정밀하게 디버깅할 수 있다. 또한 폴트 헌터 기능으로 미세한 이상신호도 잡아낼 수 있는 범용 스코프이다”고 말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라이센스를 통해 대역폭, 메모리, 기능 등을 즉시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설계가 발전함에 따라 필요한 옵션을 쉽게 추가할 수 있으며, 기기를 공장에 보낼 필요 없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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