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력 삼원계 배터리, 재활용시 경제적 이점 높아

2022-07-06
윤범진 기자, esmaster@elec4.co.kr

유럽 및 중국 재활용 기업과 협력해 재활용 산업 육성해야 통합

배터리 매립이나 소각은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우리나라도 2011년 전기차를 양산한 지 10년이 지나면서, 폐배터리 회수·처리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김희영 연구위원(GVC산업분석TF) 최근 보고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 동향 및 시사점 : 중국 사례 중심으로’에서, 폐배터리 처리의 환경적 측면과 경제적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은 우리나라 배터리 공급망 선순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소재 재활용으로 중국 등 배터리 자원보유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가 주력하고 있는 삼원계 배터리는 제조원가가 높아 재활용시 경제적 이점도 높다.

또한 배터리의 순환형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적인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 따라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이점을 인지하고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사례를 참조하여 필요한 정책과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

보고서에서는 “먼저 ▲폐배터리의 명확한 기준 설정 ▲배터리 이력 관리 ▲회수 인프라 구축 및 세제 지원 ▲공급망을 고려한 배터리 얼라이언스 구축 ▲재활용 단계별 국가표준 제정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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