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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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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웍스, 북향민의 안정적 정착 AI 기술로 돕는다
2026-07-22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남북하나재단과 ‘AI 돌봄 전화 서비스’ 제공...재단 '북향민 생명 지킴 5중 안전망'의 AI 안부확인 축 담당


에이아이웍스(대표 윤석원)와 테스트웍스(Testworks)가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함께 북향민의 마음건강 증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따르릉 AI 안부확인 지원사업'을 본격 시범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 사회에 정착 과정에서 따뜻한 정서적 유대감이 필요한 북향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유도하고, 사각지대 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번 계약 및 사업 수행은 에이아이웍스가 제공하는 AI가 정기적으로 안부전화를 걸어 일상을 살피는 AI 돌봄 전화 서비스인 ‘AI 콜봇(AIWORKX CallBot)’를 기반으로, 자회사인 테스트웍스가 운영하는 'AI 돌봄 전화 서비스'를 통해 이루어진다. 테스트웍스는 재단 사회적응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정서적 지지와 안부 확인이 필요한 1인 가구 등 북향민 약 200명을 대상으로 주 2회 안부 전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양측은 지난 7월 1일 통일부 사회문화협력국 주관으로 ‘따르릉 AI 안부확인 사업’ 최종 시연회를 열고, 지난 6월부터 북향민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모의 테스트 결과 보고와 함께 실제 AI 통화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쳐 서비스 실효성을 최종 점검했다.


"지난 대화 기억해요"… 정겨운 이웃과 나누는 듯한 '자유 공감 대화' 구현


업체 측에 따르면, 새롭게 도입되는 AI 돌봄 전화 서비스는 기존의 기계적인 단답형 대화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업무완결형 AI 에이전트 기술인 AxDC를 적용한 에이아이웍스 콜봇 스튜디오 솔루션이 북향민 대상자의 답변에 맞춰 자연스럽게 맞장구를 치거나 깊이 있는 꼬리 질문을 이어가는 공감형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정형화된 문답이나 일방적인 상태 체크 방식을 탈피해, 평범하고 다정한 이웃과 나누는 편안한 일상 대화 형태를 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핵심 기능인 '기억하기 대화'를 통해 "지난번에 잠을 잘 못 주무셨다고 하셨는데 요즘은 좀 어떠세요?", "약은 잘 챙겨 드셨나요?"와 같이 이전 통화 맥락을 다정하게 이어가며 북향민의 안부를 세심하게 살핀다.  


또한, 에이아이웍스와 테스트웍스는 두 달간의 집중적인 고도화 과정을 통해 북향민 특유의 억양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을 뜻하는 '지갑이 빡빡하다' 등 북향민이 사용하는 특수 어휘와 표현을 AI가 정확히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최적화를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AI 돌봄 전화 서비스… 자유 대화·기억·상황 감지로 촘촘한 안부 확인


AIWORKX AI 돌봄 전화 서비스는 AI가 대상자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일상 대화를 나누고 안부를 확인하는 AI 돌봄 전화 서비스다. 이번 사업에서는 주 2회 자동 발신을 기준으로, 건강 상태, 약 복용, 거주, 생활, 심리, 식사, 수면 등 7개 영역의 통화 시나리오를 통해 대상자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핀다.


서비스는 △통화 시나리오 기반 자동 발신 △상용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자유 대화 및 꼬리질문 △이전 대화를 기억해 다음 통화에 활용하는 ‘기억하기 대화’ △관리자 사이트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상세 보고서 △위험 감지 시 담당자에게 SMS 발송 등으로 구성된다. 정해진 문답만 반복하는 기존 챗봇과 달리, 대화의 맥락을 이어가며 공감형 상호작용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여기에는 에이아이웍스 핵심 기술 AxDCTM 가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통화 중 특별한 관리나 도움이 필요한 신호가 감지되면 즉시 담당 상담 인력으로 연계돼, 전문 상담사가 직접 개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재단 ‘북향민 생명 지킴 5중 안전망’의 ‘AI 안부확인’ 축


이번 사업은 남북하나재단이 추진하는 다층적 ‘생명 지킴’ 체계 안에서 AI 기반 안부확인을 담당한다. 방문 안부확인, 전문 상담, 자조모임 등 사람 중심의 돌봄과 함께, AI 돌봄 전화 서비스가 상시적·비대면 안부 확인을 맡아 돌봄의 사각지대를 촘촘히 좁히는 역할이다. 재단은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방침이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AI 데이터 역량… 가치 있는 사회적 동행의 선순환


계약·수행 주체인 테스트웍스는 에이아이웍스의 자회사이자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발달장애인·청각장애인 등은 정밀하고 반복적인 작업에서 강점을 보여, AI 학습·검증 데이터의 라벨링과 품질 검수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바 있다.


AI 안부 전화가 위험 징후를 정확히 포착하려면 통화·발화 데이터의 정교한 구축과 검증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테스트웍스는 이러한 데이터 품질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의 신뢰성을 확보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정서적 동행이 필요한 취약 계층(북향민)을 위한 서비스를, 또 다른 사회적 약자(장애인 인력)가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기술로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포용의 선순환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윤석원 에이아이웍스 대표는 “이번 사업은 AI 기술이 사람의 안부를 살피고 따뜻한 일상을 지원하는, 다정한 기술의 최전선에서 작동하는 사례”라며, “모든 북향민 분들이 남한 사회와 한층 더 깊이 연결되고 안전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AI 안부 서비스를 책임감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테스트웍스 관계자는 “AI 돌봄 전화 서비스는 대면 돌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시간과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는 보완 장치”라고 설명하며, “정서적 지지와 긍정적 변화의 신호를 조기 포착하여 실제 필요한 지원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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