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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2 (화)
2026.06.02 (화)
WD, 지속적 AI 워크로드 확장 지원 위한 스토리지 혁신 및 플랫폼 공개해
2026-06-02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AI 인프라, ‘데이터 시스템’으로 재정의...‘컴퓨텍스 2026’서 AI 시대 데이터 인프라 중요성 강조


웨스턴디지털 코퍼레이션(나스닥: WDC)은 컴퓨텍스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인프라의 본질이 단순히 컴퓨팅 시스템이 아닌 ‘데이터 시스템’이라는 점을 업계에 제시한다는 것이다. 


AI 학습과 추론은 물론,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에 이르기까지 모든 AI 워크로드가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생성하며, 이 데이터가 시간이 지날수록 축적되고 확장된다. 이러한 흐름은 기업들이 AI 인프라를 확장 가능한 구조로 설계하는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AI 인프라 구축 기업들에게 새로운 과제를 안기고 있다. 대규모 환경에서 성능과 경제성을 유지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데이터 관리 방식은 AI가 지속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 아니면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 부담으로 전환될지를 결정한다. WD는 이번 컴퓨텍스에서 포럼 세션 기조연설, 부스 시연, 신규 스토리지 혁신을 통해 이러한 현실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흐메드 시하브 CPO는 포럼에서 AI 인프라가 더 이상 컴퓨팅 성능만을 중심으로 설계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계층형 아키텍처, 인프라 경제성 등이 대규모 AI 구현의 핵심 제약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는 배경을 짚을 예정이다.


존 첸(John Chen) 트렌드포커스(TRENDFOCUS) 부사장은 “AI 기반 워크로드로의 전환은 스토리지 시스템에 새로운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있으며, 여러 계층 전반에서 더 높은 처리량과 더 큰 용량, 향상된 안정성을 필요해지고 있다”며, “HDD 및 플랫폼 기술 부문에서 WD의 행보는 데이터 집약적인 AI 환경을 대규모로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혁신 방향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WD는 이번 전시를 통해 데이터 중심 아키텍처를 직접 구현하며, 스토리지가 대규모 AI 시스템들을 어떻게 뒷받침하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UltraSMR, ePMR, HAMR 기술을 아우르는 WD Ultrastar® HDD 고용량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WD는 업계 최초의 첨단 HDD 기술인 ‘고대역폭 드라이브(High Bandwidth Drive)’와 ‘듀얼 피벗 드라이브(Dual Pivot Drive)’도 공개한다. 두 기술은 현재 수준의 TB당 I/O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HDD 처리량을 최대 4배까지 높이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저장 용량이 늘어나더라도 SSD 도입을 과도하게 늘리거나 서비스 아키텍처를 재설계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WD는 이번 행사에서 Ultrastar Data Series JBOD, OpenFlex® EBOF, RapidFlex® NVMe-oF™ 컨트롤러 등 플랫폼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AI 데이터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형 스토리지 솔루션인 새로운 Ultrastar Data 3000 시리즈 JBOD도 공개한다. ArcticFlow™ 멀티존 냉각 기술과 특허받은 IsoVibe™ 진동 차단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드라이브 반환율을 최대 62%1까지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24Gb/s SAS-4 호스트 연결 포트 12개를 지원해, 저장 용량과 워크로드 강도가 증가하는 환경에서도 높은 대역폭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Ceph 기반 아키텍처와 IBM® Storage Scale, XTAO를 활용한 솔루션을 포함한 계층형 스토리지 전략도 공유할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AI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의 각 단계에 맞춰 성능과 비용 구조를 최적화하고, 계층형 시스템 아키텍처를 통해 GPU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대규모 환경에서의 비용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알려진 WD Color 포트폴리오(WD Gold®, WD Red®, WD Purple®)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리브랜딩된 G-DRIVE® 외장 스토리지 제품군도 전시할 예정이다.


스테판 만들(Stefan Mandl) WD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부사장은 “컴퓨텍스는 업계의 중요한 변곡점에서 전 세계 AI 리더 및 개발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AI는 지금까지 업계가 경험해보지 못한 규모와 속도로 데이터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AI를 데이터 시스템으로 인식하는 기업만이 장기적으로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확장 가능한 AI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WD는 장기적으로 AI 시스템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내구성, 확장성, 경제성을 갖춘 데이터 인프라 기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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