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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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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퓨어, AI 시대 사이버 복원력 전략 강화한다
2026-05-20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 고도화… “경계 방어 실패 전제로 데이터 계층 복구 역량 강화”


에버퓨어(Everpure, 구 퓨어스토리지)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Enterprise Data Cloud) 전략을 강화하고, 스토리지 계층을 현대적 사이버 복원력의 핵심 기반으로 제시했다.


에버퓨어는 AI 기반 공격과 자동화된 침해 위협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기존 경계 방어 중심 보안 체계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데이터 계층 자체를 복구와 보호의 최후 방어선으로 설계하는 ‘아웃사이드-인(Outside-In)’ 보안 모델을 강조했다.



업체 측은 AI가 제로데이 취약점 악용과 공격 자동화를 가속화하면서,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들이 더 이상 인간의 대응 속도만으로는 위협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에버퓨어는 변경 불가능한(Immutable) 스냅샷을 즉시 복구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고, 기존 복구 과정에서 평균복구시간(MTTR)을 증가시켰던 수작업 절차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아키텍처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사람 기반 거버넌스를 유지해 공격자나 악성 AI가 복구 체계를 악용하지 못하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프라카시 다르지(Prakash Darji) 에버퓨어 디지털 경험 부문 총괄 매니저는 “현대 기업은 데이터로 정의되지만 대부분의 조직은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을 범용 저장 자산처럼 운영하고 있다”며, “에버퓨어는 플랫폼 설계 단계부터 데이터의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는 복원력을 내재화해 AI 시대의 혼란에 대비한 일종의 보험 역할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버퓨어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해 보장된 데이터 복구 환경을 제공하며, 수일이 소요될 수 있는 다운타임을 수분 단위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격리된 지능형 제어 계층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전반의 데이터를 관리하며, 공격자가 관리자 권한을 확보하더라도 보호된 복사본을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 업채 측은 이를 통해 랜섬웨어뿐 아니라 공격 이후 수개월이 지나 발견될 수 있는 장기적 데이터 손상 리스크까지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버퓨어는 이번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자동화 기반 복원력(Autonomous Resilience) △신뢰 기반 복구(Trusted Recovery) △경제적 예측 가능성(Economic Predictability) 등을 제시했다. ‘에버퓨어 프로텍트(Everpure Protect)’와 ‘에버퓨어 퓨전(Everpure Fusion)’은 외부 위협 신호와 스토리지 수준 인사이트를 연계해 자동화된 능동 방어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구성 취약점을 해결하고 보안 정책을 엔드포인트 전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한 복구 과정에는 복수 관계자의 대역 외(out-of-band) 승인을 요구하는 HITL(Human-in-the-Loop) 체계를 적용해 보안 설정 일관성과 복구 신뢰성을 강화했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구독 기반 모델인 ‘에버그린//원(Evergreen//One)’을 통해 사용량 기반 인프라 운영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업그레이드 및 다운타임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버퓨어는 최근 포춘(Fortune) 100대 기업 사례도 소개했다. 해당 기업은 탈취된 계정과 기본 도구를 활용한 악성코드 없는 공격으로 수천 개 엔드포인트와 가상 클러스터가 삭제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보호된 세이프모드(SafeMode) 스냅샷이 유지되면서 수주가 아닌 수시간 내 핵심 운영을 복구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에버퓨어는 최근 완료한 1터치(1touch) 인수를 통해 데이터 맥락(Context) 기반 복원력도 강화하고 있다. 1터치의 데이터 디스커버리 기능을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와 통합함으로써 기업이 데이터 환경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간 연관성을 기반으로 우선순위 복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에버퓨어는 위협 인텔리전스 및 보안 분석 솔루션과의 연계를 통해 경계 계층에서 위협이 탐지되는 즉시 데이터 계층이 능동적 방어와 복구 기반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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