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AI 에이전트 운영의 핵심 제어 계층으로 AI 게이트웨이 역할 강화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는 AI 게이트웨이 분야 선도 기업인 포트키(Portkey)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트키는 자율 AI 에이전트를 관리하고 보호하기 위한 중앙화된 제어 계층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에이전트 간 통신에 필요한 낮은 지연시간을 유지하면서 매월 수조 개의 토큰을 처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의 AI 활용이 코파일럿과 AI 애플리케이션을 넘어 자율 AI 에이전트로 확장되면서, AI 보안 격차 역시 빠르게 커지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자율 AI 에이전트는 내부 및 외부 시스템 전반에서 대규모 자동화된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높은 권한을 가진 내부자처럼 작동하기 때문에,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는 AI 트래픽과 에이전트 행위를 충분히 가시화하고 통제하기 어렵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포트키를 자사 AI 보안 플랫폼인 프리즈마 AIRS(Prisma AIRS)의 AI 게이트웨이로 통합할 계획이다. 포트키는 기업 내 모든 AI 트랜잭션을 모니터링, 라우팅, 보호하는 핵심 제어 계층 역할을 수행하며, 자율 AI 에이전트 운영 환경에서 보안 거버넌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리 클라리치(Lee Klarich) 팔로알토 네트웍스 최고제품·기술책임자(CPTO)는 "자율 AI 에이전트가 기업 업무 환경에 합류하면서, 관리되지 않는 새로운 공격 표면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포트키를 프리즈마 AIRS에 통합함으로써 조직은 AI 에이전트를 보다 안전하게 배포하고 거버넌스를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트키를 통해 기업은 모든 에이전틱 트래픽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에이전틱 위협을 제어·방어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AI 에이전트를 위한 핵심 제어 계층 확보
기존의 파편화된 보안 도구는 기업이 AI 혁신과 보안 사이에서 양자택일을 강요받는 구조를 만들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포트키를 프리즈마 AIRS의 AI 게이트웨이로 구축함으로써 이러한 트레이드오프를 해소하고, 자율 AI 워크로드를 보안, 신뢰성, 관리 기능이 내재된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포트키가 프리즈마 AIRS에 통합되면 기업은 AI 트래픽을 검사하고 런타임 단계에서 보안 및 거버넌스 정책을 적용해 위협을 식별하고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또한 AI 아이덴티티 보안을 기반으로 모든 에이전트 상호작용에 최소 권한 원칙을 적용함으로써 AI 워크로드가 보안 및 규제 요건을 준수하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포트키는 시맨틱 라우팅과 자동 장애 조치 기능을 통해 자율 워크로드의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기업은 대규모 운영 환경에서도 높은 수준의 가용성과 성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심층 기술 텔레메트리와 감사 로그를 통해 모든 AI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다.
글로벌 AI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포트키는 AI 모델, 에이전트, MCP 서버 전반에 대한 중앙화된 아티팩트 관리, 버전 관리, 보안 접근 제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AI 실험을 체계적인 글로벌 프로덕션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캐싱 기술과 세분화된 사용량 할당을 통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예기치 못한 비용 증가를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단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3,000개 이상의 LLM 및 MCP 도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힛 아가왈(Rohit Agarwal) 포트키 CEO 겸 공동창업자는 "프로덕션 환경에서 AI를 확장하려면 개발자에게는 완전한 유연성을, 보안팀에는 절대적인 통제력을 제공하는 정교한 균형이 필요하다"며, "팔로알토 네트웍스에 합류함으로써 AI 게이트웨이를 안전한 AI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의 기반 계층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모든 조직이 데이터와 운영이 완전히 보호된다는 확신 아래 자율 AI 에이전트를 배포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래 완료 이후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기존 및 신규 포트키 고객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고객은 프리즈마 AIRS와의 긴밀한 통합을 통해 포괄적인 AI 보안 플랫폼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거래는 관련 절차 완료 시 팔로알토 네트웍스 2026 회계연도 4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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