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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0 (월)
2026.04.20 (월)
SAP,에이전틱 제조·공급망·클라우드 ERP 솔루션으로 새 전환 꾀한다
2026-04-20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하노버 산업 박람회 2026 참가…'Trusted Orchestration. Smarter Execution.' 주제 AI 혁신 공개


SAP가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2026'에 참가해 에이전틱 AI 기반 제조·공급망 혁신 솔루션을 공개한다. SAP는 올해 'Trusted Orchestration. Smarter Execution'을 주제로 비즈니스 AI가 기업의 핵심 운영 프로세스를 어떻게 근본적으로 혁신하는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크리스티안 클라인(Christian Klein) SAP CEO가 '산업용 AI ? 전략에서 스케일링까지(Industrial AI ? from Strategy to Scaling)' 세션에 참여해 AI 전략적 목표를 실제 비즈니스 실행으로 전환하는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세션은 AI를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직접 내재화하는 SAP의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제조업계의 현실적인 AI 적용 방법론을 제시할 것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제조업은 원가 상승, 글로벌 경쟁 심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SAP는 비즈니스 AI가 내재된 제조·공급망·클라우드 ERP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업들이 시장의 압박을 어떻게 새로운 성장 기회로 전환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전사 운영을 하나의 연결된 엔터프라이즈로 통합함으로써 제조 기업이 복잡성을 관리하고, 변화에 지속적으로 적응하며, 고객이 기대하는 안정적이고 즉각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는 이번 박람회에서 에이전틱 AI를 핵심 워크플로우에 통합하는 방식을 선보인다. AI 에이전트는 변화를 감지하고 실제 운영 제약 조건을 분석해 최적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자동 실행한다. 이로써 기업은 단순 가시성 확보를 넘어 상황 변화에 따른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과 실행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SAP는 설계, 계획, 제조, 물류, 자산 관리, 그리고 SAP 비즈니스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광범위한 생태계 전반에 걸쳐 데이터, 프로세스, 의사결정을 원활하게 통합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하나의 연결된 엔터프라이즈로 운영하며 계획부터 납품까지 엔드투엔드 실행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SAP 공급망 오케스트레이션(SAP Supply Chain Orchestration) 솔루션은 실시간 지식 그래프와 쥴(Joule)의 AI 역량을 결합해 다단계 공급업체 네트워크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뿐만 아니라, SAP는 디지털 제품 여권(Digital Product Passport), 전자 인보이스 컴플라이언스 등 규정 준수 및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기능을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내재화해 별도의 예외 관리 없이 일상적인 업무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복잡한 글로벌 규제 환경에서도 규정을 준수하면서 지능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또한, SAP는 이번 하노버 메세에서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와의 협업 역량을 함께 보여준다고 전했다. 액센츄어(Accenture), 삼일PwC, 캡제미니(Capgemini) 등 세계적인 컨설팅·SI 파트너사들이 함께 참여해 엔드투엔드 제조·공급망 솔루션을 공동 시연하며,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는 SAP와 데이터 세션을 공동 진행한다.


아울러, SAP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매뉴팩터링-X('Manufacturing-X) 이니셔티브 기반의 산업 데이터 상호운용성 비전도 함께 제시한다. 매뉴팩터링-X는 제조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기업 간 데이터를 안전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크로스 인더스트리 이니셔티브로, SAP는 데이터 주권과 신뢰를 기반으로 공급업체·고객·파트너가 함께 연결된 디지털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노버 메세 15홀 F08 SAP 부스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가이드 투어를 운영하며 AI 기반 제조 혁신 및 공급망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투어 참가자들은 설계부터 생산·물류·애프터서비스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제조 스토리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독일 공작기계 기업 DMG 모리(DMG Mori)의 CNC 머신이 스페어 파츠를 실제 생산하고, 이를 울만(Uhlmann) 패키징 머신에 즉시 투입하는 실물 연동 시연이 핵심 볼거리로 꼽힌다. 부스 말미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율적으로 피킹·패킹 작업을 수행하는 시연을 통해 SAP 쥴(Joule)과 피지컬 AI가 디지털 의사결정을 실제 물리적 실행으로 연결하는 미래 제조 현장의 단면을 생생하게 선보인다.


도미닉 메쯔거 (Dominik Metzger) SAP 공급망 관리 부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 오늘날 제조 기업들은 원가 상승과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복잡성을 관리하면서도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하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SAP는 에이전틱 AI를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직접 내재화해, 기업이 시장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각적인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설계부터 계획, 제조, 물류, 자산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사 운영을 하나의 연결된 시스템으로 오케스트레이션 함으로써 기업은 계획과 실행 사이의 간극을 없애고 고객이 기대하는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성과를 일관되게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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