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장비까지 보안 적용… 기존 설비 보호 위한 표준 제시
Moxa는 자사의 시리얼 디바이스 서버 ‘NPort 6000-G2’ 시리즈가 국제전기전자기기 인증제도(IECEE CB Scheme) 기반 IEC 62443-4-2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이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시리얼 디바이스 서버다.
이번 인증은 산업 네트워크에서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했던 엣지 연결 영역까지 보호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시리얼 장비도 최신 IP 기반 인프라와 동일한 수준의 보안 기준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근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IT와 OT 환경이 빠르게 융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핵심 운영 자산이 사이버 위협에 노출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PLC, 계측기, 콘솔 장비 등은 여전히 RS-232/422/485 기반 통신을 사용하고 있어 보안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다.
NPort 6000-G2 시리즈는 이러한 환경에서 시리얼 장비를 보호하는 엣지 보안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존 인프라를 유지하면서도 최신 산업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 시험·검사·인증 기관인 Bureau Veritas가 검증했으며, 산업 자동화 및 제어 시스템(IACS)에 요구되는 보안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뷰로베리타스 데이비드 쉬 사이버 디렉터는 “최근 사이버 위협은 가장 가까운 장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엣지 장비까지 보호하지 않으면 전체 보안은 완성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Moxa 제품 사업부 캐스퍼 양 부사장은 “그동안 안정적인 연결에 집중해 왔다면 이제는 안전한 연결로 확장하고 있다”며, “기존 시리얼 장비의 수명을 유지하면서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품은 Moxa의 ‘엣지 투 코어(Edge-to-Core)’ 보안 전략의 일환으로, 디바이스부터 네트워크 코어까지 포괄하는 통합 보안 체계를 구성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시리얼 통신 환경에서도 보안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사용자 인증과 데이터 보호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 보안 정책과 연동할 수 있도록 중앙 인증 서버 및 로그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웹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시리얼 및 네트워크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운영체제와 호환되며, 산업 환경에 적합한 안정성과 유연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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