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59

2026.02.26 (목)
2026.02.26 (목)
강원대 기술지주, TIPS 연계·성장 지원 확대하며 '집행 단계' 병목 현상 해소 나선다
2026-02-26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클로토의 ‘헬로유니콘’과 협업… 집행·정산에 따르는 ‘실전 난이도’ 낮춘다


강원대학교 기술지주가 클로토의 ‘Hello Unicorn(헬로유니콘)’과 업무 협력 MOU를 체결하고, TIPS 선정 이후 기업들이 가장 많이 막히는 ‘사업비 집행·정산 구간’ 해결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TIPS는 붙었는데, 집행이 어렵다”는 말이 공공연하다. 과제비 집행 규정, 증빙 기준, 인건비·계상률 관리, 협약 변경, 사후점검 대응까지 실무 난이도가 높아 대표가 연구·영업보다 서류에 묶이는 순간 성장 속도가 꺾인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스타트업은 전담 행정 인력이 부족해, 작은 실수 하나가 불인정·반납·평가 리스크로 번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번 협업은 이 ‘병목’을 정면으로 겨냥한다. 강원대학교 기술지주는 강원도 대표 TIPS 운영사로서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TIPS 연계·성장 지원을 확대해 왔고, ㈜클로토는 헬로유니콘을 통해 연구비 집행·정산, 증빙 체계화, 사후점검 대응을 현장형 프로세스로 제공해 왔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TIPS 및 정부지원사업 수행 기업에 대해 “선정 이후 실제로 굴러가게 만드는 운영 지원”을 공동으로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클로토 내부 관계자는 “지원사업은 ‘선정’보다 ‘집행’에서 기업이 흔들린다”며, “헬로유니콘은 연구행정 업무를 단순 대행하는 것이 아니라, 집행 과정의 리스크를 표준화된 프로세스로 줄이고 기업이 성장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운영 인프라”라고 밝혔다. 이어 “강원대 기술지주와의 협업은 강원 지역 TIPS 기업들이 겪는 실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원대학교 기술지주 측도 “TIPS 기업 지원의 핵심은 ‘자금 유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업비를 문제없이 집행하고 성과로 연결하는 운영 능력까지 포함한다”며, “헬로유니콘과의 협업으로 기업들이 행정 부담을 줄이고 R&D 성과와 사업화를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양측은 협업을 통해 △TIPS 및 정부지원사업 수행 기업 대상 집행·정산 실무 지원 △연구비 집행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증빙 누락·비목 혼선·계상률 오류 예방 △사후점검 대응을 위한 운영 가이드 고도화 등, 현장에서 바로 체감되는 영역을 중심으로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강원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에도 시사점이 크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좋은 기술을 가진 팀이 서류·정산 리스크로 꺾이지 않게 하겠다”는 방향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TIPS 운영사와 연구행정 전문 서비스가 결합하면서, 강원권 스타트업은 ‘선정 → 집행 안정화 → 성과화’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한 단계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100자평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