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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1 (수)
2026.02.11 (수)
데이터브릭스, 고성장·대규모 투자 가속하며 AI 데이터 플랫폼 표준 굳힌다
2026-02-11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연간 환산 매출 54억 달러 돌파… 레이크베이스·지니 중심 AI 에이전트 투자 확대


데이터브릭스가 AI 중심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바탕으로 고성장 국면을 이어가며, 대규모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차세대 데이터·AI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2025 회계연도 4분기 기준 연간 환산 매출(run-rate) 54억 달러(약 7조9천억 원)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65%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데이터브릭스는 약 1,340억 달러(약 196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총 70억 달러(약 10조 원) 이상의 신규 자금 조달을 마무리 중이다.



이번 자금 조달은 약 50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와 약 20억 달러의 추가 차입 한도를 포함한다. 데이터브릭스는 확보한 자금을 AI 에이전트 환경에 최적화된 서버리스 포스트그레스(Postgres) 데이터베이스 ‘레이크베이스(Lakebase)’와, 조직 전반에서 데이터 활용을 대화형으로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 ‘지니(Genie)’ 고도화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및 신규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JP모건체이스(JPMorganChase)는 ‘보안 및 회복탄력성 이니셔티브(Security and Resiliency Initiative)’ 산하 전략적 투자 그룹을 통해 데이터브릭스 투자를 확대했으며, 글레이드 브룩 캐피털, 골드만삭스 얼터너티브스의 성장형 사모펀드, 마이크로소프트, 모건스탠리, 노이버거 계열 펀드, 카타르 투자청(QIA), UBS 관련 펀드 등도 추가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신용공여는 JP모건체이스은행 주도로 바클레이즈,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금융기관이 함께했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데이터브릭스가 최근 분기 동안 기록한 견조한 재무 성과를 기반으로 한다. 데이터브릭스는 연간 환산 매출 54억 달러를 달성하며 전년 대비 65% 이상 성장했고, 최근 12개월 기준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흑자를 기록했다. AI 제품 부문 연간 환산 매출은 14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순매출 유지율(Net Retention Rate)은 140% 이상을 유지했다. 또한 연간 환산 매출 1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고객사는 800곳 이상, 1,000만 달러 이상 지출 고객도 70곳을 넘어섰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CEO는 “데이터브릭스가 두 개의 새로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개발자들이 AI 에이전트에 최적화된 운영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레이크베이스에 집중 투자하는 동시에, 모든 임직원이 데이터와 대화하듯 정확하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지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체이스 전략적 투자 그룹 책임자인 토드 콤즈는 “데이터브릭스는 기업 데이터와 AI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은 글로벌 대표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는 데이터브릭스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경쟁력과, 대규모 상용 AI 애플리케이션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번 자금을 활용해 AI 시대에 맞춰 설계된 레이크베이스를 중심으로 데이터 및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속도를 높이고, 단일 통합 플랫폼에서의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화형 AI 어시스턴트 지니의 자연어 처리 역량을 확장해 조직 전반의 데이터·AI 활용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AI 연구개발 가속화와 전략적 인수, 임직원 유동성 확보에도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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