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마루, 플랫디스와?보안 고려한 AI 전환 협력 나서...
정우마루가 플랫디스와 제조·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존 시스템에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월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플랫디스가 보유한 함정·선박 제어시스템(ECS)과 운용 노하우에 정우마루의 AI 기술을 접목해, 기존 제조·SW 기반 시스템의 고도화와 향후 AI 기반 확장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실운용 데이터 활용에 따른 보안·성능 노출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AI 적용의 기술적 타당성과 활용 시나리오를 검증할 수 있는 협력 구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실데이터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도 시스템 구조와 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접근 방식을 공동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정우마루는 합성데이터와 구조 기반 모델링 기술을 포함한 AI 역량을 바탕으로, 시스템 분석·검증과 함께 향후 RAG·LLM 기반 지능화 가능성에 대한 기술 검토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플랫디스는 기존 ECS 사업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AI 전환(AX)을 통한 중장기적 사업 고도화와 기업 가치 제고를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공동 기술 검토와 개념 검증(PoC)을 진행하고, 이후 공동 연구 과제나 사업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우마루는 정형 데이터에 특화된 AI 기술기업으로, 개인정보나 민감한 실데이터를 직접 활용하지 않고도 분석과 검증이 가능한 합성데이터 및 구조 기반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금융·공공·제조 등 데이터 활용에 제약이 큰 산업을 중심으로 실제 데이터의 통계적·구조적 특성을 재현하는 기술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정우마루는 시드 투자 유치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TIPS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금융 데이터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및 기업과의 PoC를 진행하는 한편, AI·RAG·LLM 등 최신 기술을 실제 산업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와 사업화를 병행하고 있다.
플랫디스는 함정·선박 제어시스템(ECS)을 중심으로 제조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한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방산·조선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기존 시스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AI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정우마루 최의순 대표는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능 이전에 안전하게 검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실데이터를 직접 활용하지 않더라도 기존 시스템의 구조와 맥락을 이해하고 AI 적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플랫디스 권병헌 대표는 “함정·선박 제어시스템은 안정성과 신뢰성이 최우선으로 요구되는 영역”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ECS 사업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AI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고도화와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신중하게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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