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기업들과 경쟁한 국제 벤치마크서 성과
대한민국 토종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IT 거인들이 경쟁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기술 평가 무대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르며 한국 소프트웨어의 저력을 입증했다.
다큐브(대표 윤예지)가 국제 Text-to-SQL 성능 평가 지표인 ‘Spider 2.0’ Lite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1월 20일 밝혔다. 2025년 7월 DBT(Data Build Tool) 부문 1위에 이어 두 번째 성과로, 국내 기업 가운데 국제 벤치마크에서 복수 부문 정상에 오른 사례는 처음이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미국 예일 대학교 연구진과 글로벌 산업 파트너들이 공동 개발한 ‘Spider 2.0’은 AI가 사람의 언어(자연어)를 데이터베이스 언어(SQL)로 얼마나 정확하게 변환하는 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실제 기업 환경과 유사한 복잡한 데이터 구조를 다루기 때문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유수 연구 기관들이 기술력을 검증 받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다큐브가 이번에 1위를 차지한 Lite 부문은 지난 2년 간 전 세계 AI 기업들이 치열하게 기술력을 겨뤄온 분야다. 다큐브는 이 평가에서 65.81점을 기록하며 쟁쟁한 경쟁 기술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기술 완성도를 인정받았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특히 이번 성과는 다큐브가 특정 데이터베이스 환경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글로벌 상용 데이터베이스를 아우르는 범용성과 고난도 추론 능력을 갖췄음을 증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김하정 다큐브 CTO는 “문제 해결과 결과 검증, 실패 분석을 담당하는 AI 에이전트를 병렬로 운용해 학습 효율과 처리 속도를 높였다”며, “LLM 이해도와 AI 에이전트 설계 역량이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윤예지 다큐브 대표는 “Lite 부문은 지난 2년간 글로벌 빅테크와 주요 연구기관이 경쟁해 온 핵심 트랙”이라며, “문제 해결 전 과정을 AI 에이전트로 자동화한 구조가 반복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다큐브의 Text-to-SQL 솔루션 ‘QUVI’는 특정 데이터베이스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환경에 즉시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남은 Snow 트랙까지 도전해 Spider 전 부문 1위 기록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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