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경기 침체 우려에도 ‘나 혼자 산다’ 반도체 장비 매출과 생산 상승세 지속
2022-06-20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2022년 세계 팹 장비 매출액 20% 증가, 생산능력은 내년에도 6% 증가
“올해 반도체 팹 장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090억 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할 것이다.”
글로벌 전자산업 공급망 산업 협회인 SEMI는 ‘팹 전망 보고서(World Fab Forecast)’에서 올해 반도체 팹 장비 매출액(전공정 장비 매출액)은 3년간 연속 증가세를 보일 것이며, 특히 2021년 42% 급 성장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20%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SEMI의 CEO인 아짓 마노차는 “SEMI가 발표한 팹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팹 장비 매출액은 올해 1,000억 달러를 돌파하여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록적인 수치는 현재 반도체 산업이 전례 없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한다”고 말하였다.
2022년 팹 장비 투자를 주도하는 국가는 대만이다. 대만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34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한국은 7% 증가한 255억 달러, 중국이 14% 감소한 170억 달러가 예상된다. 올해 유럽 및 중동 지역은 규모는 작지만 전년 대비 176% 성장한 93억 달러로 역대 최대 투자액이 전망된다. 그리고 대만, 한국, 동남아지역은 2023년에도 사상 최대의 투자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지역의 팹 장비 매출액은 2022년 19%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2023년에는 13% 증가한 9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SEMI의 팹 전망 보고서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생산능력이 2021년 7% 증가에 이어 올해 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성장은 2023년에도 유지되어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2010년에 8%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때는 월간 웨이퍼 생산량(200mm 환산 기준)이 1600만장이였으나, 이 수치는 이제 2023년의 전망치인 2900만 장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2022년의 팹 장비 매출액의 85% 이상이 158개의 신규 팹 및 생산라인에 의해 발생할 것이며, 2023년에는 129개의 팹 및 생산라인이 추가되어 이 비율은 83%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팹 장비 매출액 중 파운드리 부문이 약 53%의 점유율로 2022년과 2023년 전망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며, 메모리 분야는 2022년에는 33%, 2023년에는 3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액, 5% 증가
한편, 2022년 1분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47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EMI의 최신 “반도체 장비시장통계 보고서(Worldwide Semiconductor Equipment Market Statistics, WWSEMS)”에 따르면 1분기는 보통 반도체 장비 시장의 비수기이기 때문에 이번 분기의 매출액은 전 분기(2021년 4분기) 대비 10% 감소하였으나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상승세였다.
SEMI의 CEO인 아짓 마노차는 “팹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1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은 2022년 반도체 장비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치를 따라가고 있다"고 말하며 “다만, 북미와 유럽 지역은 자국 내 제조 시설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으로 직전 분기 대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올해 반도체 팹 장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090억 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할 것이다.”
글로벌 전자산업 공급망 산업 협회인 SEMI는 ‘팹 전망 보고서(World Fab Forecast)’에서 올해 반도체 팹 장비 매출액(전공정 장비 매출액)은 3년간 연속 증가세를 보일 것이며, 특히 2021년 42% 급 성장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20%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jpg)
SEMI의 CEO인 아짓 마노차는 “SEMI가 발표한 팹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팹 장비 매출액은 올해 1,000억 달러를 돌파하여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록적인 수치는 현재 반도체 산업이 전례 없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한다”고 말하였다.
2022년 팹 장비 투자를 주도하는 국가는 대만이다. 대만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34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한국은 7% 증가한 255억 달러, 중국이 14% 감소한 170억 달러가 예상된다. 올해 유럽 및 중동 지역은 규모는 작지만 전년 대비 176% 성장한 93억 달러로 역대 최대 투자액이 전망된다. 그리고 대만, 한국, 동남아지역은 2023년에도 사상 최대의 투자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지역의 팹 장비 매출액은 2022년 19%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2023년에는 13% 증가한 9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팹 장비 투자액 추이
또한 SEMI의 팹 전망 보고서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생산능력이 2021년 7% 증가에 이어 올해 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성장은 2023년에도 유지되어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2010년에 8%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때는 월간 웨이퍼 생산량(200mm 환산 기준)이 1600만장이였으나, 이 수치는 이제 2023년의 전망치인 2900만 장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2022년의 팹 장비 매출액의 85% 이상이 158개의 신규 팹 및 생산라인에 의해 발생할 것이며, 2023년에는 129개의 팹 및 생산라인이 추가되어 이 비율은 83%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팹 장비 매출액 중 파운드리 부문이 약 53%의 점유율로 2022년과 2023년 전망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며, 메모리 분야는 2022년에는 33%, 2023년에는 3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액, 5% 증가
한편, 2022년 1분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47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EMI의 최신 “반도체 장비시장통계 보고서(Worldwide Semiconductor Equipment Market Statistics, WWSEMS)”에 따르면 1분기는 보통 반도체 장비 시장의 비수기이기 때문에 이번 분기의 매출액은 전 분기(2021년 4분기) 대비 10% 감소하였으나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상승세였다.
지역 및 분기별 반도체 장비 매출액(SEMI 및 일본 반도체 장비협회(SEAJ)의 데이터) 단위: 억 달러
SEMI의 CEO인 아짓 마노차는 “팹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1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은 2022년 반도체 장비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치를 따라가고 있다"고 말하며 “다만, 북미와 유럽 지역은 자국 내 제조 시설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으로 직전 분기 대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100자평 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