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美 엣지 AI 칩 스타트업 키나라 3억7천만 달러에 인수
  • 2025-02-11
  • 윤범진 기자, esmaster@elec4.co.kr




NXP반도체(NXP Semiconductors)는 10일(네덜란드 현지시간) 미국의 엣지 AI 칩 스타트업 키나라(Kinara)를 현금 3억 7천만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4년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분사한 키나라는 멀티모달 생성형 AI 모델을 포함하여 네트워크 말단에서 다양한 유형의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는 저전력 신경망 프로세서(NPU)를 개발했다. 이번 거래는 규제 승인을 거쳐 2025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미래의 지능형 시스템은 엣지에서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이며 에너지 효율적인 AI 처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엣지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엣지에 첨단 AI를 사용하면, 중요한 결정을 클라우드와 독립적으로 로컬에서 내릴 수 있으므로 응답 속도가 빨라지고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가 개선되며 비용이 절감된다. 

키나라의 NPU와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지원은 산업 및 자동차 시장의 급성장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AI는 물론 생성형 AI를 포함한 다양한 신경망에 걸쳐 에너지 효율적인 AI 성능을 제공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NXP는 자사의 프로세서, 연결성, 보안, 첨단 아날로그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개별 NPU와 강력한 AI 소프트웨어를 추가함으로써 TinyML에서 생성형 AI에 이르기까지 완전하고 확장 가능한 AI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ra-1과 Ara-2를 포함한 키나라의 개별 NPU는 성능과 전력 효율 면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 중 하나이다. 따라서 비전, 음성, 제스처 인식 등 다양한 생성형 AI 기반 멀티모달 구현의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에 선호되는 솔루션이다. 두 디바이스 모두 키나라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독점적인 신경 처리 장치에서 효율적인 실행을 위한 추론 그래프 매핑을 가능하게 하는 아키텍처를 특징으로 한다. 이 프로그래머블 기능은 AI 알고리즘이 컨볼루션 신경망(CNN)에서 트랜스포머 기반 생성형 AI 및 향후 에이전트 AI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키나라는 1세대 Ara-1을 사용하는 스마트 카메라와 같은 비전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인도의 미라시스(Mirasys)와 협력하고 있다. Ara-2는 6W의 전력 범위에서 최대 7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생성형 AI 모델에 대해 최대 40 TOPS의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키나라는 설계자가 AI 모델 성능을 최적화하고 모델 라이브러리 및 모델 최적화 도구와 함께 배포를 간소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한다. 이 모든 것은 NXP의 eIQ AI/ML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 통합될 예정이다.

라파엘 소토마요르(Rafael Sotomayor) NXP 보안 커넥티드 엣지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산업 시장은 생성형 AI를 통해 효율성, 지속 가능성, 안전성, 예측 가능성을 크게 개선하고 많은 경우 새로운 사용 사례와 기능을 발굴하는 등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NXP의 광범위한 지능형 엣지 포트폴리오에 키나라의 AI 기능을 추가하면 새로운 종류의 AI 기반 시스템을 위한 확장 가능한 플랫폼이 만들어진다. 우리는 함께 고객이 혁신적인 AI 시스템을 개발할 때 복잡성을 단순화하고 시장 출시 일정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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