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 GPT 생성 이미지
가트너(Gartner)는 2027년까지 전력 및 유틸리티 제어실의 40%가 AI 기반 운영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전력·유틸리티 분야 최고정보책임자(CIO) 및 기술 경영진의 94%가 AI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연평균 투자 증가율은 38.3%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의 수석 디렉터 애널리스트 조앤 클린치(Jo-Ann Clynch)는 “AI 기술은 전력·유틸리티 분야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작업자의 의사결정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산업 재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AI 기반 솔루션은 반복성과 정확성을 제공하며 효과적으로 관리될 경우 안정적인 결과를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력·유틸리티 산업은 분산 에너지 자원(DER)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 및 ESS와 같은 분산 에너지 자원을 통해 개인이 에너지의 생산과 관리를 할 수 있는 에너지 분권화가 진행중이다.
클린치는 “CIO들은 분산 에너지 자원을 그들의 디지털 생태계에 통합할 수 있는 지능형 운영 시스템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며, “데이터 인프라와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및 제어실 내 AI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제어실에 AI 기반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면 실시간 데이터 처리, 예측 유지보수, 이상 탐지를 통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사이버 물리 보안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고도화된 보안 대책 마련과 규제 준수가 요구된다.
클린치는 이와 관련해 “AI 툴과 데이터 접근을 통제할 수 있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해야 한다”며, “AI 도입은 강력한 보안 거버넌스와 프레임워크로 뒷받침되어야 한다. 또한 직원 교육과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관리와 확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AI는 전력 산업의 운영과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전력·유틸리티 산업이 AI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은 전략적 투자와 강력한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가트너는 조언했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