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SIG, 2024 시장 동향 업데이트 공개…연간 총 출하량 75억 대 전망
블루투스 디바이스 출하량이 강력한 성장세로 돌아섰다.
블루투스® 기술 표준을 관리 및 감독하는 비영리 조직인 블루투스 SIG(Special Interest Group)의 2024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블루투스 지원 디바이스의 연간 출하량은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8%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8년까지 75억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투스 기술은 다양한 무선 버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블루투스 듀얼 모드는 스마트폰과 같은 주요 디바이스에서 블루투스 클래식과 블루투스 LE를 모두 지원한다. 반면 주변 디바이스 측면에서는 블루투스 LE 싱글 모드만 지원하는 디바이스의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
향후 5년간 출하량은 두 배 이상 증가한 55억 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향후 블루투스 디바이스의 출하량 성장은 주변 디바이스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블루투스 디바이스 총 출하량 (단위: 10억)
또한 LE 오디오는 블루투스® 오디오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보청기에 대한 표준화된 지원을 추가했으며, 오라캐스트 브로드캐스트 오디오의 혁신적인 사용 사례는 업계에서 높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삼성, 샤오미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오라캐스트를 지원하도록 OS를 업데이트하는 등 오라캐스트 지원 디바이스의 시장 출시가 이미 시작됐다. 분석가들은 향후 5년 동안 공공장소에서의 오라캐스트 지원 기기와 도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오라캐스트 채택의 확대는 향후 LE 오디오 디바이스의 채택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디바이스 출하량
현재 블루투스 기술은 고정밀 위치 기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디바이스 위치추적 기술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기존 블루투스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블루투스 기술은 다른 위치추적 무전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유연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곧 출시될 '채널 사운딩' 사양은 매우 정밀한 측위가 가능하기에 기존의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 대비 정확도 및 보안 강화와 같은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5년간 블루투스 위치 서비스 디바이스의 연평균 성장률은 2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8년에는 출하량이 5억 6,3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앰비언트 IoT는 전파, 빛, 움직임, 열 에너지와 같이 주변 환경에서 하베스팅 가능한 다양한 에너지원을 통해 전원을 공급받아 작동하는 방식의 새로운 종류의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를 의미한다. 앰비언트 IoT는 배터리는 물론 유지보수도 필요 없기 때문에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자산 추적 사용 사례를 실현하며 하여 제약, 농업 등 주요 산업에서 공급망 가시성을 향상시킨다.
▲2024 블루투스 스마트홈 디바이스출하량
네트워크 내에서 수만 대에서 수천 대의 장치에 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 디바이스 네트워크 솔루션은 스마트 홈, 전자 가격 표시(ESL), 네트워크 조명 제어(NLC) 및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과 같은 디바이스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자동화 및 전력 절감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2023년 블루투스는 ESL 표준 사양과 NLC 표준 사양을 출시하여 상호 운용성을 위한 길을 열었고 채택과 관련된 장벽을 제거했다. 블루투스 디바이스 네트워크 장치의 연간 출하량은 2028년까지 연간 20%의 성장률을 보이며 17억 3천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 파월(Mark Powell) 블루투스 SIG CEO는 “2024 블루투스® 시장 동향 업데이트에서는 LE 오디오 및 오라캐스트™ 브로드캐스트 오디오 구현과 블루투스 클래식 오디오에서 LE오디오로의 전환에 대한 최신 전망을 다루고 있다. 또한, ESL 및 앰비언트 IoT와 같은 새롭고 더 큰 규모의 시장 개발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시장이 어떻게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지 큰 기대감을 갖고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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