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300mm 팹 생산, 파운드리와 전력 반도체 덕분에 성장세 이어가
  • 2023-04-17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2026년 월 960만장 전망, 82개의 새로운 시설 가동 예정

올해는 메모리 및 로직 반도체에 대한 수요 약화로 300mm 팹 생산능력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겠지만, 2026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SEMI가 발표한 300mm 팹 전망 보고서(300mm Fab Outlook)에 따르면, 2026년에 300mm팹의 생산능력이 월 960만장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참조 사진: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SEMI의 CEO인 아짓 마노차는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에 응하기 위해 300mm 팹 생산능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며, 특히 파운드리와 메모리 및 전력 반도체 부문이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2022년에서 2026년 사이 300mm 팹 생산능력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칩 메이커는 글로벌파운드리, 후아홍, 인피니온, 인텔, 키옥시아, 마이크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MIC,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SMC 그리고 UMC가 있다. 이 기업들은 2023년과 2026년 사이 82개의 새로운 생산 시설을 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점유율 25%까지 확장

미국의 수출 통제 속에서 중국은 첨단 노드의 300mm 전공정 팹 생산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능력 점유율은 2022년 22%에서 2026년 25%까지 확장되어 월 웨이퍼 240만장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1. 300mm 팹 생산능력 변화 추이(출처: SEMI)

한국의 전 세계 300mm 팹 생산능력 점유율은 메모리 시장의 수요 부진으로 2022~2026년 25%에서 23%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은 동기간 점유율이 22%에서 21%로 소폭 하락하면서 3위를 유지할 예정이며, 일본의 팹 생산능력 점유율도 지난해 13%에서 2026년 12%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아날로그 및 전력 반도체 월등해

차량용 반도체 부문의 강력한 수요와 각 지역 정부 투자에 힘입어 북미, 유럽 및 중동지역은 2022년에서 2026년까지 300mm 팹 생산능력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지역은 동기간 동안 0.2% 상승한 9%가 전망되며, 유럽 및 중동은 6%에서 7%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시아는 같은 기간 4%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아날로그 및 전력 반도체 부문이 연평균 성장률 30%로 다른 부문보다 월등한 성장세가 전망되며, 그 뒤로는 파운드리가 12%, 광학 반도체 6%, 메모리 4%가 전망된다.

작년 반도체 장비 매출액 역대 최대

한편, 2022년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2021년 1,026억 달러에서 5% 증가한 1,076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EMI의 최신 “반도체 장비시장통계 보고서(Worldwide Semiconductor Equipment Market Statistics, WWSEMS)”에 따르면, 중국은 투자액이 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에 283억 달러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가장 큰 지역으로 꼽혔다. 
 
그림 2. 지역별 반도체 장비 매출액 (출처: SEMI and SEAJ, 2023년 4월), 단위: 억 달러


대만은 2021년 대비 8% 증가한 268억 달러를 기록하여 4년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한국이 2021년 대비 14% 감소한 215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였다. 유럽은 2022년 63억 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93%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북미지역 또한 38%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 105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였다.

SEMI의 CEO인 아짓 마노차는 "고성능 컴퓨팅과 차량용 반도체 분야 등의 성장으로 인해 반도체 팹 생산능력 확장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2022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게 되었다.” 

부문별로 보면 2022년 웨이퍼 가공 장비의 매출액은 8% 증가하였으며, 기타 전공정 부문은 11% 증가하였다. 특히 2021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패키징 및 어셈블리 장비 매출은 지난해 19% 감소하였으며, 테스트 장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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