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이연솔라스톤 유서연 대표 “단순한 태양광 제품이 아니다, 도로나 공원에서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
  • 2021-10-06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야간에 고휘도 LED 이용하여 조명하는 녹색에너지 절약형 제품 개발해

지인들과의 우연한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너무도 획기적이었다고 했다.

10년이 넘게 다닌 직장을 뒤로하고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창업을 했을 만큼. 2016년 2월에 설립된 이연솔라스톤(대표 유서연) 이야기다.

이 회사는 태양에너지로부터 얻은 전기에너지를 하이브리드 시스템(Hybrid System)에 저장하고, 자연석(보도블럭, 경계석 등)에 결합시켜 야간에 고휘도 LED를 이용하여 조명하는 녹색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만들어냈다. 단순히 빛이 나오는 수준을 넘어, 사고 예방차원의 문구와 그림을 적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졌다. 창업 당시에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친환경과 관련된 사업에 관심이 많을 때였다. 친환경 식재료, 수소 자동차, 전기차 개발처럼 친환경을 빼놓지 않았다.



유서연 대표는 “내 아이의 안전, 우리 가족의 안전을 생각하며, 여러 해의 시행착오와 연구개발을 통해 지금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기존의 빛만 나오는 제품들은 많이 있지만, 안전과 홍보효과를 접목시키기 위해 투광체에 다양한 디자인을 활용하는 제품은 국내 유일하다는 것. 그래도 사업이 쉽지만은 않다. 유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부담감은 현재 진행형이지만,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자하는 직원들의 열정과 자부심으로 지금까지 이겨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태양광 활용한 자연에너지와 자연산석재를 이용한
보도블럭, 경계석, 볼라드 등을 제작하여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낮 시간은 물론 야간에도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했다."



Q.  고휘도 LED를 이용한 녹색에너지 절약형 제품은 사용처가 다양할 것 같은데, 주요 적용 시장을 소개해 달라.

A. 태양광을 활용한 자연에너지와 자연산 석재를 이용한 보도블럭, 경계석, 볼라드 등을 제작하여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낮 시간은 물론 야간에도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들은 행동의 특성상 항상 뛰려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신호등이 바뀌는 시간을 기다리기 지루해한다. 또한 어린이는 자신이 자동차를 볼 수 있으면 자동차도 자신을 보고 멈출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위험에 쉽게 노출되어있다.

현재,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는 시속 30㎞으로 돼 있고, 일명 ‘민식이법’으로 단속강화와 안전시설 설치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가 하교시간 및 야간에 발생하는 빈도가 더 높다. 우리가 보유한 기술은 주간에 어린이보호구역이라는 ‘Sign’을 줄 수 있고, 야간에도 조명을 활용하여 시인성을 높여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등 설치 비용이 저렴하고, 차량 신호대기로 인한 매연발생 감소와 유지비용이 저렴하다. 실제 회전교차로에서 교통사고 사상자가 33%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점차 설치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야간에 시인성이 떨어져 운전자들이 불편을 느낄 수가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회전교차로에 자체 발광이 되는 ‘태양광 경계석 제품’으로 식별이 편리해 질수 있다.

"현재는 주로 도로시설에 집중하고 있지만, 영역을 더 확대해서 아파트의 경관, 정원의 조명기구, 나아가서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 원하는 제품을 주문제작하는 방식으로 넓힐 계획이다."


Q.  교통 분야 뿐만 아니라 생활 주변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

A. 그렇다. 요즘 애완견 키우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공원을 가보면 애완견과 산책 나온 시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애견인들이 늘어날수록 애완견의 배변처리가 잘 되지 않고, 목줄을 착용하지 않아 불편을 겪는 분들도 늘어나는 게 현실이다. 저희 기술이 적용된 태양광 보도블럭 및 태양광 볼라드(의자석) 등으로 애견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원에서의 에티켓을 지킬 수 있는 문구 및 디자인을 활용하면 시민의식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면, ‘배변봉투지참’ ‘목줄착용’ ‘흡연시 과태료부과’ 등과 같은 문구와 그림을 활용할 수 있다.



소방 시설에도 응용할 수 있다. 도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소방시설로부터 5M 이내는 주정차금지구역이다. 빨간색으로 칠해서 알리고 있는데 이를 알고 지키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러한 곳에 이연솔라스톤의 태양광 경계석이나 커버 제품을 설치하면 낮에는 물론 야간에도 눈에 잘 띄고 인지 할 수가 있다.

이밖에도 실제 공원과 하천산책로 등에 적용하고 있어 산책하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앞으로도 확대설치할 예정이다.

Q.  연솔라스톤 제품과 유사 제품과의 차별성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A. 태양광을 이용한 빛만 나오는 제품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수명이 짧고, 실제 사고예방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다.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 소화전주변 주정차금지, 애견 산책시 배변봉투지참 등은 몰라서 지키지 않는 것이 아니다. 알고는 있지만, 눈에 띄는 안내가 부족하여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시인성 증대를 위해 반복적이고 강력한 안내 표시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빠르게 인식하여, 24시간, 1년 365일 주야간 안전유도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태양에너지로부터 전기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별도의 배선작업이 필요 없어 제품 자체만으로 설치가 가능하고, 전력비 부담이 없어 경제적이다. 이미 설치되어 있는 구조물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고, 무엇보다 수요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디자인이 적용가능하며, 일정기간 후 요청에 의해 디자인도 바꿀 수 있다. 발광되는 조명은 빛깔이 은은하여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 방해나 생태계 파괴 등의 위험요소가 전혀 없는 발광형태이다. 특히 조명이 적은 곳에 설치하여 방범 및 안전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Q.  목표하는 주요 시장이 있을 것 같은데.

A. 기술도 급변하고, 소비자의 니즈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연구개발과 시장조사도 소홀히 할 수가 없다.
시민의 안전을 위한 목적의 제품이지만, 수요는 전국의 지자체와 건설회사가 대부분이다. 박람회 및 전시회 등 적극적인 제품홍보로 시장규모를 확대하려고 한다. 또한,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연계 지원하는 스타트업 지식재산바우처 사업에 선정되어 IP경쟁력을 강화하고 강한 특허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과학기술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Q.  비전을 듣고 있다. 이루고자하는 목표는.


A. 현재는 주로 도로시설에 집중하고 있지만, 영역을 더 확대해서 아파트의 경관, 정원의 조명기구, 나아가서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 원하는 제품을 주문제작하는 방식으로 넓힐 계획이다.

과학기술이 해마다 발전하고 있고 그에 따라, 우리 기술력도 현재에 머물지 않기 위해 연구개발과 다양한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전국의 어느 곳을 가더라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제품으로, 시민의 안전에 기여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 자료 협조: 한국특허전략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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