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모로코 공장 에너지 중 50%를 2022년까지 재생에너지원으로 조달
  • 2021-08-03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2027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실행 계획의 일환으로 자사의 모로코 부스코라(Bouskoura) 공장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중 2020년 1% 대비 50%를 2022년까지 재생에너지원으로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T는 2,8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백엔드 공장을 부스코라에서 20년 이상 운영 중이다. 본 사업장은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 2)을 줄이고 재생에너지원의 사용을 늘리기 위해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이노벤트(InnoVent)가 모로코 북부에 위치한 12개의 풍력 터빈으로 생산한 전기를 모로코 국가 전력망으로 공급하고, 이를 ST가 구매하게 된다. 이노벤트는 프랑스와 아프리카에서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전문기업으로, 대서양 인근 모로코 북서부의 왈리디아-엘 자디다(Oualidia - El Jadida)에 10헥타르 규모의 풍력 발전소를 건설했다.

이 풍력발전소는 2021년 3월부터 전기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말에는 최대 36MW 용량에 도달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량 80GWh(Gigawatt-Hours) 이상의 친환경 에너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발전소는 부스코라 시설의 CO2 배출량을 연간 약 6만메트릭톤(metric ton)까지 줄이는 데 기여하게 되며, 이는 11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포집할 수 있는 탄소량이다.

ST 부스코라 시설은 2019년 12월 약 4,000 제곱미터에 걸쳐 672kW의 피크전력(kWp)을 제공하는 2,400개의 태양광 패널로 태양광 카포트(250대 주차공간)를 설치했다. 연간 1GWh 이상의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하는 이 프로그램은 부스코라 사업장의 연간 CO2 배출량을 거의 740메트릭톤까지 줄여준다.

이 카포트의 태양광 에너지는 풍력발전소에서 공급하는 전력을 보완하기 위해 부스코라 시설의 자체 전력 요건 중 일부를 제공한다. 공장 시설 전체의 기존 전구를 LED로 교체. 2020년 9월 시작된 이 프로그램으로 공장의 연간 전력소비량을 1.3GWh까지 줄일 수 있다.

ST 부스코라 사업본부장인 파브리스 고메즈(Fabrice Gomez)는 “왈리디아 풍력발전소에서 ST가 구매한 전력은 1년 전 설치한 태양열 카포트를 통해 자체 생산 전력을 보완한다. 이처럼 재생 가능한 지역 에너지원을 통해 ST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전환을 위한 모로코 정부의 노력을 지원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ST의 HR(Human Resources) 및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부문 사장인 라지타 드수자(Rajita D’Souza)는 “ST는 태양광 발전설비와 함께 녹색 인증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을 통해 필요 에너지의 100%를 2027년까지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조달하고자 노력해왔다. 모로코의 부스코라 공장에서 풍력 발전 전기를 사용하는 일은 그룹 차원의 중대한 진전을 의미하며, 이러한 추세는 시간이 갈수록 더 강화되고 향후 여러 사업장으로 확장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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