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전기차 무선충전도로, 자율주행차 좌석 특허 출원도 활발하네
  • 2021-07-08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전기차 대중화 촉진, 최근 특허 4배 늘어

도로를 달리면서 충전하는 전기차 무선충전도로에 대한 특허출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차량 내 공간 최적화를 위한 차량 좌석 기술의 특허출원도 늘고 있다.



무선충전도로는 유선 전기차충전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전기차의 배터리 용량을 줄여, 전기차의 대중화를 촉진하는 기술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 10년간 전기차의 주행 중 무선충전 특허출원은 총 299건이 있고, 2010년 10건에서 2018년 42건으로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충전 특허출원(총 299건)의 기술별로 살펴보면, 도로와 전기차의 코일 위치를 일치시키는 송수신 패드 기술이 169건(56.6%), 과금 시스템이 60건(20%), 전기 자기장의 방출 가이드 (자기 차폐 저감) 기술이 36건(12%), 코일 사이에서 금속 등 이물질을 감지하는 것이 34건(11.4%)이 출원됐다.

출원의 대부분은 무선충전 성능을 높이는 기술로, 높아진 충전 성능은 시설 설치비를 낮추어 상업화를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휴식, 업무, 건강 챙기는 좌석

무선충전 특허출원(총 299건)을 세부 출원인별로 보면 내국인은 전체 건수의 89.2%(267건)를 차지하고, 외국인 출원은 10.8%(32건)을 차지하며 현대자동차(46건), 엘지전자(7건), 한국과학기술원(12건) 등 대기업과 연구소가 58%(178건)로서 출원을 주도하고 있으며, 에드원(8건), 그린파워(6건) 등 중소기업의 비중이 25%(77건)이다. 외국인은 퀄컴(11건), 오클랜드 유니시비시즈(5건), 도요타(2건) 등 미국 출원인이 가장 많이 있다.

특허청 전기심사과 추형석 심사관은 “무선충전도로는 전기차 뿐만 아니라 무인 택배 드론 등 다양한 모빌리티의 충전수단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차량 좌석 기술과 관련된 특허출원은 최근 10년간(‘11~’20년) 연평균 188건 수준으로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안전 등 기능 향상 좌석 출원이 1,576건(84%), 차내 공간 활용 관련 좌석 출원이 291건(15%), 탑승자 신체 진단 등 건강관리 관련 좌석 출원이 17건(1%) 순으로 조사되었다. 좌석 기술의 최근 큰 변화는 차량 내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회의를 하는 등 자동차를 휴식?업무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특허출원이 2018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와 함께 탑승자의 신체를 감지하고, 그 정보를 이용하여 숙면을 유도하도록 좌석 각도를 조절하거나, 응급 시 구호조치를 할 수 있는 건강관리와 융합되는 등 차량좌석 기술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좌석 기술의 다변화는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서 탑승자의 휴식?업무, 건강 등 다양한 요구에 맞는 생활공간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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