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팬데믹이 세계를 강제로 멈추기 전까지 5G는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나아가고 있다. 과도한 투자와 혁신과 더불어 위험도 높았다. 물론, 통신 업계는 앞으로 나아가는 그 길에 주목했다. 약간의 독창성과 함께 타협심과 의지가 아니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사실 2020년 초반까지 대부분 개발작업의 경우, 1년 동안 우리가 겪은 상황에 맞춰 발전했다. 특히 클라우드, 가상 인프라와 프로세스가 제공하는 유연성이 더욱 그 긴밀도가 높다.
여러 면에서 팬데믹은 재택근무로 인한 고정 무선 액세스, 제한적인 인력을 가지고 안전하게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우리가 향후 몇 년 동안은 인기가 없을 것이라는 트렌드를 가속화시켰다. 물론,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일부 흥미로운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의 지연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5G는 진보하고 있으며, 자신의 운명을 손안에 잘 쥐고 있다. Spirent는 차세대 네트워크 길을 지켜보면서 우리의 생각과 계획을 이끌어갈 10가지 주요 사항들을 생각해 보았다.
1. 다가오는 건설의 물결
구축하라, 현실이 될 것이니! Spirent가 진행한 광범위한 전송 네트워크와 필드 테스트를 통해 배운 것은 운영업체들이 올해와 향후 몇년 동안 적극적으로 커버리지 지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는 점이다. 2020년은 5G가 어떤 모습일지 미리 볼 수 있는 해였다. 2021년은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부 APAC 국가에서는 이미 수십만 개의 5G 기지국이 건설되기 시작하면서 목표를 훨씬 상회하기 시작했다.
2021년에는 더 많은 국가가 국가적 5G 커버리지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 노력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개의 기지국이 시운행됨에 따라 이후에도 수 년간 계속될 것이다.
2. 가속화하는 5G SA, 부족한 연습
2020년 Spirent가 수행한 5G 코어 테스트 관련 숫자와 유형은 북아메리카와 중국에서 5G SA 지속적인 성장이 두드려졌다. 이 네트워크는 NSA(Non-standalone)로 시작해 새로운 코어의 관리와 지원이 용이해지기 전까지 제한적인 액세스만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유럽은 2021년 캠퍼스, 사설 네트워크 및 기업용 배포로 제한적이나 유럽 최초의 SA 네트워크를 만나게 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SA에 대한 신중한 시작은 4G 성숙도에 따른 가상 EPC 마이그레이션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운영업체는 3GPP R15 표준이 발표된 후 18개월 만에 이미 일부 트래픽을 SA로 옮기고 있다.
3. 인기가 치솟는 주파수, 비전통적 이해관계자도 참여
주파수 경매의 열기가 식기 전까지 구체적인 5G 시장의 형태는 알 수 없다. 저대역, 중대역, 고대역, c-대역 등 알려진 모든 종류 주파수의 전 세계적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다중 주파수 범위에 걸친 테스트의 양과 다양한 지리 조건에서의 동적 주파수 공유(Dynamic Spectrum Sharing) 등 신규 RAN 기능 등을 보면 주파수 경매의 높은 관심과 지리적 범위 지원이 가능한 가용성에 대한 수요 또한 높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국가가 이 목적을 위한 주파수를 독점적으로 할당하기 시작하면서 민간 기업들 사이에서 독점적 5G 주파수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다. 2021년에도 사설 네트워크의 주류(mainstream)는 4G LTE가 될 테지만, 이미 혁신적인 기업들은 5G에 대한 강화된 시험과 조기 채택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APAC은 2021년 후반까지 mmWAVE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채택이 새로운 매출 기회를 만들어내면서 5G의 확장된 잠재적 기회를 엿볼 수 있다.
4. O-RAN, 오픈 네트워크 빙산의 일각
O-RAN은 통신 업체의 저비용, 공급업체 중립성을 갖출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2G, 4G 배포를 위한 효율적인 아키텍처 역할을 할 수 있다.
새로운 NaaS(Network-as-a-Service)의 기초이자, 사설 네트워크에 대한 안전한 접근 방식이다. 빠른 시간내에 O-RAN 비즈니스를 빠르게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한 덕분에 다양한 사용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상호운용성, 성능, 견고성 및 운영 비용에 초점을 맞추면서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5G O-RAN 배포가 아직 수년이나 남은 시점에서, 교외 지역에 대한 레거시 네트워크 고밀도에 대한 집중이 강화될 것이다.
5. 민첩성을 가능케하는 자동화
2020년, 운영업체는 예상하지 못했던 자동화의 힘을 경험했고 그에 매료되었다. 코로나 19가 던진 문제를 자동화가 해결해 주었다. ▲규모를 줄인 필드 테스트와 사회적 거리를 지켜야 하는 직원들 ▲테스트 및 서비스 가동을 위한 복잡한 테스트 랩 환경 ▲프로세스 문제, 오버헤드(overhead) 및 성능 위험을 야기하는 다수의 5G 신규 코어 및 SA 업체의 소프트웨어의 폭주 등의 물음이다. 2020년은 연구소에서 현실까지 자동화가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작업이 없음을 증명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한 질문은 다음과 같다: 운영업체가 자동화를 직접 보고 여러 골칫거리를 해결해 준다는 것을 알았는데, 굳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까?
우리는 2021년, 1단계 운영업체들은 자동화된 CI/CD 파이프라인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운영업체 중립성과 연속적 테스트 환경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를 통해 멀티벤더 에코시스템(multi-vendor ecosystem)과 연속적 릴리스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O-RAN처럼 개발 이니셔티브의 기본이 될 것이다.
6. 끝나지 않는 에지 탐험
모두가 동의하는 한 가지는 에지 컴퓨팅이 가져올 낮은 지연 시간, 백홀 감소, 높은 보안성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고, 그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까? 이는 실험과는 완전히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사용 사례를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러는 모바일 운영자가 놀라운 차세대 앱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지만 획기적인 기술을 원한다.
클라우드 회사는 개발자를 통해 통신 에지에 원활하게 세션을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을 꿈꾸고 있으며, 모바일/케이블 사업자는 가입자, 위치, 청구 프로필 등에 액세스할 수 있는 날을 꿈꾸고 있다. 따라서 이 둘의 협업은 당연하며, 협업을 통해 복잡성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궁극적으로 운영업체는 향후 3년 동안 전국적으로 수천 개에 이르는 에지 로케이션(edge location)을 필요로 한다.
다양한 기술과 비즈니스 접근 방법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장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중요하다. 따라서 신규 진입자의 자체 구축, 하이퍼스케일러 호스팅, 중립 호스팅 환경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테스트하고 보장하는 방법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 순위가 될 것이다.
7. 어디에서나 근무가 가능한 고정 무선 엑세스
2020년 초, 대부분의 업계가 스마트폰에 집중하면서 고정 무선 액세스(Fixed Wireless Access, FWA)는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코로나 19가 발발하고 나서 하룻밤 만에 사회는 재택근무라는 새로운 생활 방식에 적응하고 견뎌내야 했다. 이제 향후 10년 동안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 의무화를 도입하면서 견고하고 유비쿼터스하며, 안전한 5G 커버리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5G FWA 수요 또한 크게 상승할 것이다.
자동화, AR,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를 요구하는 전례 없는 원격 작업 환경 지원이 가능한 FWA를 찾고 있는가? 이를 위해 2020년 하반기, 칩셋 및 디바이스 제조업체들이 다시 한 번 가정용 광대역을 위한 CPE 디바이스에 집중했다. 2021년에는 FWA 산업이 모험을 계속할 것이다. 즉, 북아메리카 및 서유럽 지역에서 의미 있는 사례 탐색, 실험, 그리고 성장 이정표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홈 커넥티비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Wi-Fi 6(및 Wi-Fi 5E)의 중요성 또한 잊어서는 안 된다.
8. 국방부, 상업 기술에 관심을 보이다
미션 크리티컬(mission critical)을 중시하는 국방부는 견고함에서 부족했던 4G LTE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5G는 다르다.
정부가 진행한 미래 방위 현대화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보면 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5G는 새로운 위협만큼이나 유연하고 끊임없이 진화한다. 덕분에 다양한 상황이나 환경에서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군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차세대 지식 경제를 현실화할 수 있게 되었다.
미 국방부는 5G 관련 투자를 아끼지 않은 정부 중 하나로, 미션 계획/교육을 위한 AR/VR, 스마트 웨어하우징(smart warehousing), 분산(distributed) 명령 및 제어, 동적 주파수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 최대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2021년에도 계속될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의 국방부가 방어 능력을 가속화하고, 파트너 참여를 단순화하고, 비용을 줄이고, 안전한 전술적 소통이 가능한 솔루션의 평가와 테스트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
9. 5G 지름길 위에서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5G 칩셋을 차량에 도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따라서 향후 3~4년 안에 국가 차원의 커버리지와 비상 및 유지 보수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커넥티비티가 충분히 견고해질 것임을 반증한다. 특히 중국은 2022년 초까지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의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용 사례에서 5G 커넥티드 카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
5G 디지털 트윈은 실제와 같은 테스트 랩 환경에서 복잡한 5G 네트워크를 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글로벌 자동차 테스트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덕분에 현실에서는 수 백만 시간이 소비되는 네트워크 및 전송 기관 통과 시간을 단축시키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10. 개선을 거듭하는 5G
하나의 생각에 몰입했다면 그 생각을 바탕으로 한 미래를 꿈꾸는 것은 당연하다. 바로 5G의 초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6G 지지자들이다.
2020년은 5G가 특정 핵심 영역에서 제대로 제공하지 못해 불만이 쌓인 해이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5G를 속단하기에는 이르다. 향후 10년간 최대 4개의 3GPP 업계 표준 릴리스가 많은 기능을 추가하면서 더 많은 기능이 구현될 것이다. 10년 후에야 가능할 6G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자칫 5G를 정치적으로 악용할 위험을 높인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5G의 방향을 이해하고 있으며, 6G의 경우 그 시기가 오면 지금 우리가 생각한 방향과 완전히 다를 수 있다. 혁신을 계속함과 동시에 5G의 기능과 커버리지 달성에 집중하는 것이 Spirent의 단기 목표다. 6G의 시대는 올 것이고, 그때 Spirent는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나, 아직 5G가 가져올 이점 또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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