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키사이트 "새로운 AI 아키텍처가 고객 데이터센터 AI 처리 역량 키워줍니다"

2025-04-02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AI 데이터 센터 확장성 강화...KAI 데이터 센터 빌더 등 3종 신제품 선보여


“키사이트(Keysight) 10주년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물리 레벨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에서 이제는 프로토콜, 애플리케이션 레벨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전반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이 됐다는 것이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의 이선우 한국대표는 2일, KAI(Keysight AI) 아키텍처 출시를 알리는 간담회 자리에서 회사의 정체성을 이렇게 규정하였다. KAI 아키텍처와 같은 솔루션이 현재의 키사이트를 잘 설명해주는 제품이라는 것이다.

KAI(Keysight AI) 아키텍처는 AI 클러스터 구성 요소를 실제 워크로드로 에뮬레이션하여 검증함으로써 고객이 데이터 센터 내 AI 처리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통칭한다. 실제 키사이트는 ‘KAI“를 ‘Emulate anything, Optimize everything’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전면에 내세웠다. 
 
이선우 한국대표,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KAI 아키텍처는 AI 공급업체, 반도체 제조사,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가 설계, 개발, 운영 전반에서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설계 단계에서는 최첨단 고속 디지털 설계를 디버깅하고, 최신 PCIe, DDR, CXL 표준을 충족하거나 이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발 단계에서는 고속 인터커넥트, 케이블, 칩셋 등 구성 요소의 규격을 검증하고, 시스템 수준에서 워크로드 성능을 검증할 수 있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배포 및 운영 단계에서는 데이터 센터 전체의 시스템 성능을 검증하고 조율함으로써, 실제 운영 전에 성능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실패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는 것.

키사이트 코리아의 솔루션 엔지니어링 부문 김도호 차장은, "데이터 센터안에 들어가는 각각의 요소들에 대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총칭하여 KAI 아키텍처로 명명하였다. 이는 Computing, Interconnect, Network, Power 총 4가지 종류로 분류된다"고 소개했다.

AI 데이터센터 신뢰성과 최적화를 위해

이날, 키사이트는 KAI 데이터 센터 빌더, 인터커넥트 및 네트워크 성능 테스터, DCA-M 샘플링 오실로스코프 등 3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AI 네트워크 설계 및 구축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1.6T 구성 요소의 특성 분석 및 테스트를 가능하게 하여 AI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의 신뢰성과 성능 최적화를 보장한다는 말이다.

이선우 대표”키사이트는 데이터센터 관련해서는 처리 속도를 빠르게 하는 문제, 서버와 서버, 칩과 칩 간의 커넥션 문제, AI 온디바이스부터 AI 데이터센터 그리고 클라우드까지의 네트워크 문제, 전기 먹는 하마인 데이터센터의 전력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계속 제품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사이트 AI(KAI) 데이터 센터 빌더


AI 데이터 센터 확장을 위해서는 설계 및 구축 전반에 걸친 테스트가 필수다. 모든 칩, 케이블, 인터커넥트, 스위치, 서버, GPU 등, 부품 단위는 물론 시스템 수준에서 검증되어야 한다. 물리 계층 테스트를 보완하는 전 스택 워크로드 에뮬레이션은 부품 테스트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통찰을 제공한다고 키사이트 측은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소개한 키사이트 AI(KAI) 데이터 센터 빌더는 LLM을 포함한 다양한 AI 모델 학습 워크로드를 에뮬레이션하여, 네트워크, 호스트, 가속기 등 AI 인프라 구성 요소 설계와 검증에 통합할 수 있다.

"새로운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이 솔루션은 하드웨어 설계, 프로토콜, 아키텍처, AI 학습 알고리즘 간의 시너지를 높여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킨다. 실제 AI 학습 작업의 네트워크 통신 패턴을 재현하는 이 워크로드 에뮬레이션 솔루션은 실험을 가속화하고 학습 곡선을 줄이며, 실제 AI 학습 작업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성능 저하 원인을 더 깊이 있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

김도호 차장은, ”KAI 데이터 센터 빌더라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한 장비만을 위한 소프트웨어가 아니다. KAI 데이터 센터 빌더 소프트웨어 플랫폼에서 돌아가는 하드웨어의 종류는 여러 개 있을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된 INPT-1600GE 인터커넥트나 기존 솔루션들을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호 차장, 키사이트 코리아의 솔루션 엔지니어링 부문


이처럼 새로운 INPT-1600GE 인터커넥트 및 네트워크 성능 테스터와 ITS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인터커넥트 테스트 시스템은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관리·저장·활용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으로서, 고속 이더넷 네트워크 및 AI 데이터 센터에서의 인터커넥트 검증을 자동화한다.

AI와 데이터센터 인터커넥트의 다양성과 규모가 커짐에 따라 기존의 테스트 방식은 현재의 복잡한 프로덕션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정확히 예측하거나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필요한 솔루션이라는 것이다.

KAI 아키텍처로 고객은 어떤 이득이...

또한 새로운 DCA-M 샘플링 오실로스코프는 최대 240Gbps/레인 광 신호 분석을 지원하며, 최대 120 GBaud의 통합 클럭 복구 기능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광 측정 감도를 제공한다. 이 장비는 R&D 및 제조 현장에서 1.6T 트랜시버의 광 테스트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되었다.

고객이 얻는 이점에 대해 김 차장은 "이번 발표에서는 신제품인 1.6T INPT(Interconnect Network Performance Tester)의 AI work-load emulation 기능을 예로 들었는데, 이 제품은 많은 비용이 요구되는 다량의 GPU 탑재 서버로 할 수 있는 스위치 네트워크 테스트에서 서버의 역할을 대신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다양한 케이스의 테스트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를 들어, 스위치 네트워크는 GPU vendor사나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칩 제조사의 종류와 관계없이 다양한 상황에서도 work-load를 효율적으로 분산처리하는 능력이 중요한데, INPT와 같은 에뮬레이션 기능이 없다면 각 제조사별 칩을 모두 서버로 구비하여 테스트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며 강조했다. 

<저작권자©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100자평 쓰기

관련 기사

키사이트 관련 기사
오피니언
스타트업이 뜬다
기술 리포트가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