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볼보 전기 SUV 자동차에 가속 컴퓨팅과 AI 기술 지원해

2024-09-09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SoC 기반으로 제작돼 안전과 성능 동시 향상

엔비디아가 볼보자동차(Volvo Cars)의 새로운 전기차 EX90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NVIDIA DRIVE Orin) 시스템 온 칩(systems-on-a-chip, SoC)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볼보 EX90은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조립 라인에서 현재 미국 전역의 대리점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는 초당 250조회(TOPS) 이상의 연산이 가능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SoC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향후 개선된 첨단 안전 기능과 성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OS(DriveOS)를 실행하는 이 시스템은 우표 크기의 패키지에 차량용 기능 안전성을 갖춘 고성능 프로세싱을 제공한다. 이 핵심 컴퓨팅 아키텍처는 안전과 주행 보조 기능 활성화부터 자율 주행 기능 개발 지원에 이르는 차량의 모든 기능을 처리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편안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이 최첨단 SUV는 레이더, 라이더,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 자동차 제조업체의 최첨단 센서 제품군이 탑재돼 바퀴 달린 지능형 모바일 디바이스라고도 볼 수 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은 실시간으로 이중화와 고급 360도 서라운드 센서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며 볼보자동차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차세대 드라이브 토르 자율주행 차량 프로세서는 최신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GPU 아키텍처를 통합해 차량 안팎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기능의 영역을 확장한다. 이 첨단 플랫폼은 안전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기능 배포를 용이하게 함으로써 생성형 AI로 구동되는 새로운 차량 내 경험의 시대를 열 것이다.

볼보자동차의 CEO인 짐 로완(Jim Rowan)은 엔비디아 차세대 프로세서를 채택한 것을 강조하며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가 차세대 볼보자동차에 탑재되면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제품 라인업 전반에 걸쳐 더욱 확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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