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일본 ABCI 3.0 슈퍼컴퓨터에 H200 GPU 지원

2024-07-16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수천 개의 엔비디아 H200 GPU와 엔비디아 퀀텀-2 인피니밴드 채택해  

엔비디아가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의 ABCI 3.0 슈퍼컴퓨터에 수천 개의 엔비디아(NVIDIA) H200 텐서 코어(Tensor Core) GPU가 통합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 HPE) 크레이(Cray) XD 시스템은 엔비디아 퀀텀-2 인피니밴드(Quantum-2 InfiniBand) 네트워킹을 채택해 우수한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ABCI 3.0 슈퍼컴퓨터는 카시와에 위치한 일본 AIST 운영 시설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미지 제공: AIST)
 

ABCI 3.0은 AI 연구 개발을 발전시키기 위해 설계된 일본의 대규모 개방형 AI 컴퓨팅 인프라의 최신 버전이다. 이번 협력은 AI 역량을 발전시키고 기술 독립성을 강화하려는 일본의 노력을 강조한다.

AIST의 이사인 요시오 다나카(Yoshio Tanaka)는 “2018년 8월, 우리는 세계 최초의 대규모 개방형 AI 컴퓨팅 인프라인 ABCI를 출범했다. 지난 몇 년간 ABCI를 관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ABCI 3.0으로 업그레이드하게 됐다. 엔비디아와 HPE와의 협력을 통해 ABCI 3.0이 일본 생성형 AI 연구 개발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컴퓨팅 인프라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AIST 솔루션스(Solutions) 생산 겸 ABCI 운영 책임자인 히로타카 오가와(Hirotaka Ogawa)는 "생성형 AI가 글로벌 변화를 촉진할 준비를 하고 있는 지금, 일본 내에서 연구 개발 역량을 빠르게 배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엔비디아와 HPE의 협력을 통한 ABCI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는 일본 산업과 학계에서 ABCI의 리더십을 강화해 일본이 AI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미래 혁신의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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